숙대입구 헤브어트리, 디저트 다양하고 조용한 카페 리뷰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용산~숙대입구역~남영역에 쾌적하고 맛있는 카페 발견해서 리뷰해볼게요.

 

 

 

헤브어트리 (Have a tree)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갈월동 59-8

https://g.co/kgs/Kv1yWNC

헤브어트리 · 서울특별시 용산구 갈월동 59-8

 

숙대입구역이 초근접이어서 위치 접근성이 아주 좋다. 게다가 역세권 카페인데도 분위기 좋고 조용해서 만족스러웠던 카페.

 

주문 메뉴

고성라떼 (6,000원)

아메리카노(4,500원)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7,000원)

 

 

 

테이블은 기억상 6개~7개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원형 테이블이 많아서 3인~4인도 꽤 앉을 수 있었다.

크리스마스 기념 작은 트리가 카페 분위기에 딱 맞아서 아기자기 귀여웠음ㅋㅋ

 

 

 

딱 요즘 스타일의 깔끔한 인테리어로 잘 해놓으신 것 같다. 우선 카페가 깔끔하고 편안한 분위기면 주문하기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 카페가 딱 그랬다.

 

 

 

메뉴판. 커피, 콜드브루, 에이드, 차, 라떼, 과일티 종류로 있다. 좋았던 점은 티 종류가 많았던 거! 그리고 테이크아웃은 1000원을 빼주시는것 같았다. 요즘 이런 카페는 거의 못 봤어서 신기했다.

 

티 에이드라는 헤브어트리만의 에이드도 궁금해서 욕심났지만 시그니처인 고성라떼가 더 궁금해서 고성라떼로 주문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먹음직스러운 디저트가 8종류나 있던 것이다.. 심지어 흔히 볼 수 있는 종류도 아니었다. 특히 피스타치오 티라미수나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 밤 푸딩과 바나나 푸딩이 거의 못 보던 것들이라 흥미로웠다.

 

같이 간 지인이 이미 밤 푸딩은 먹어봤다고 해서(굉장히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이번엔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를 선택했다.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 주셔서 아주 편함. 원형 쟁반이랑 티코스터가 귀여웠다.

아메리카노는 무난한 맛이라 생략하겠다.

 

 

 

궁금했던 고성라떼! 몰랐는데 크림 아래에는 무려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있는 음료였다.. 너무 감동적이야... 

크림 위에는 계피가루가 뿌려져 있어서 먹을 때마다 은은하게 퍼지는 계피향이랑, 달콤한 크림과 커피 향이 아주 잘 어울렸다. 쓴 커피를 아예 안 마시는 사람인데 크림하고 아이스크림이 있어서 꿀떡꿀떡 마실 수 있었다.

 

대신 한 가지 단점은 가면 갈수록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음료가 점점 달아진다는 점이다. 달달한 디저트랑 같이 먹으니까 입 안이 너무 달고 물려서 진땀뺐음;ㅋㅋ

 

 

 

피스타치오 치즈케이크는 아주 솔직히 피스타치오 맛보다 치즈케이크 맛이 훨씬 강해서 약간 실망했으나, 맛 자체는 괜찮은 정도였다. 다만 기대한 맛이 아니었을 뿐.. 꾸덕한 식감의 바스크 치즈 케이크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 것 같다. 위에 올려진 크림도 너무 느끼하지 않고 적절했다.

좀 달아서 아무래도 아메리카노나 티랑 먹는 걸 추천한다. 

 

 

 

한 줄 요약

용산(숙대입구역, 남영역) 분위기 좋고, 디저트 다양하고, 음료 맛있는 카페로 헤브어트리 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