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우무드, 석촌호수 송리단길 감성카페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오랜만에 송리단길에서 카페를 가게 됐습니다!

 

 

 

우무드

 

영업시간

화~일 12:00~00:00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126

https://g.co/kgs/32PVjk9

우무드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오금로 126

 

우선 카페 분위기는 굉장히 좋다. 인테리어도 예쁘게 잘 되어 있고 깔끔해서 좋았다.

게다가 와인바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밤 12시까지 영업..! 감성 카페 중에 이렇게 늦게까지 하는 카페는 드문데, 여기는 늦은 시간까지 있을 수 있어서 합격! 이었다.

 

 

 

메뉴판인데 역시 송리단길 감성 카페 단가였다. 서울 한복판 갬성카페에서 이 이하 가격 기대하면 안됨..

여기서 주의~ 노트북, 태블릿 사용 금지!(분위기 조성을 위함) 테이블 위치 이동 금지!(이건 왜지?) 어쨋거나 요즘 카페 중에 노트북 사용 금지인 곳이 많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크로플, 말렌카, 마카롱 같은 간단한 디저트류가 있고 와인바를 운영하는 카페 답게 음료랑 술 종류도 쭈르륵 구비되어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원래 이 카페는 리뷰를 하지 않을 예정이었어서 주문 메뉴가 정확히 뭐였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곳을 리뷰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이유 중 하나는.. 내가 주문한 피치 우롱티 티백 때문이었는데, 자세히 이야기 해보자면 카페인을 잘 못 마시는 체질이라 카페에 가면 티 종류를 많이 시키곤 한다. 이 카페의 피치우롱티는 6,500원. 근데 티백을 그대로 넣어주셨길래 갑자기 궁금해져서 검색해봤더니

 

 

15티백에 21,000원.. 배송비까지 했다 쳐도 23,500원. 그러면 1개에 얼만 줄 아세요????

무려 1566.667원입니다!!!!!

저도 카페 알바 해봐서 카페에서 티 종류 사먹는 게 호구짓의 일종이라는 건 알지만(직접 우리거나 카페 자체 티백이면 말도 안함) 새삼 충격이었다. 난 대체 몇배를 주고 먹은거지; 

물론 카페 얼음값, 자릿세, 인건비 등.. 이해는 한다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카페 탓을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카페인을 못 먹는 고충 불만 정도라고 생각해주시길ㅎ

 

일행 말로는 커피는 맛있었다고 함!

 

 

 

그리고 진짜로 리뷰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이유.. 바로 이 흑임자 크로플이다.

이것은 무려 8,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구매했는데 과장 아니고 진짜 크로플이 개.딱.딱.했다. 나이프로 자르는데 너무 힘들어서 왜이러지? 싶었는데 크로플이 돌덩이라 그랬던거임ㅋㅋㅋ 한 조각 입에 크게 넣었다가 이가 나갈뻔했다. 맛도 흠.. 개인적으론 별로였다. 그냥 크로플이 만든지 좀 오래된 느낌. 아닐수도 있지만?

 

아이스크림은 그냥 바닐라 맛이어서 투게더 그 자체고 흑임자 느낌도 딱히 모르겠고. 하다못해 흑임자 아이스크림도 아니고 그냥 흑임자 가루 쪼금.. 주문할 때 기대를 너무 크게 했나 싶었다. 아무튼 이건 개인적인!! 감상평이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

 

 

 

한 줄 요약

개인적으로는 두 번 다시는 안 갈 듯한 카페(그리고 나는 카카오맵 후기 미제공인 식당을 불신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