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홍대 쪽에 쾌적하고 케이크가 맛있는 카페를 찾아서 소개드리려고 온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카페163
영업시간
수~일 11:00~22:00 (라스트 오더 21:30)
위치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길 25-3
사장님이 주로 인스타그램에 공지하시는 것 같으니 방문하기 전에 보고 가시는 것도 좋겠다.
https://www.instagram.com/_cafe_163/
2층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창문에 이런 케이크 모양이 크게 그려져 있으니까 그걸 보고 찾으면 될 것 같다.
카페 앞 벽에도 붙여진 귀여운 케이크!
꽤 높은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입구.
적당한 크기의 내부다.
기대를 안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쾌적하게 뚫려 있어서 좋았던 공간이다. 게다가 사장님께서 꽤나 인테리어를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셔서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
화장실은 사진에 보이는 남색 문이고, 남녀공용인데 워낙 깨끗하게 관리하셔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고,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딱 봐도 맛도리처럼 보이는 과일 케이크와 휘낭시에가 있었다.
홀케이크 주문도 받으시니까 카페163의 케이크가 입에 맛으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다.
주문메뉴
리치에이드 (6,000원)
카페라떼 (4,500원)
유자루이보스 (5,500원)
자몽얼그레이 케이크 (7,500원)
초코칩 휘낭시에 (2,400원)
내가 먹은 건 리치에이드인데 감동되는 점 한 가지... 리치가 통으로 2개나 들어있다고요... 예?
뷔페에 가야지만 먹을 수 있는 뷔페과일 리치가 카페에서 나온다고요...
생리치를 보자마자 갑자기 막 그냥 눈물이...
맛은 비유하자면 모구모구 리치맛과 유사했는데, 에이드여서 시원하고 적당히 달콤했다.
리치는 뷔페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
카페라떼는 평범한 커피 맛, 티 종류는 대부분의 카페가 그러하듯 티백으로 나오는 것 같았다. 특별한 맛은 없었지만 괜찮았다.
자몽얼그레이 케이크.
생크림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그나마 생크림이 제일 적은 케이크로 자몽얼그레이가 선정됐다.
먹어본 결과 아주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우선 자몽이 너무 시지도, 너무 달지도 않게 상큼했다. 또 크림이 너무 과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일반 생크림이 아니고 얼그레이 향이 가미된 크림이었다. 아주 좋아😁
자몽이 통으로 들어가 있어서 나눠 먹기에 조금 힘들었던 것만 빼면 만족스럽게 먹은 케이크였다.
초코칩 휘낭시에. 이거 왜 이렇게 맛있어요...? 평범한데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다.
초코가 적절한 양으로 첨가 돼있고, 쫀쫀한 식감은 아닌 건 아쉬웠지만 크게 거슬리는 것 없이 먹을 만했다.
케이크랑 음료랑 리치까지 싹싹 긁어 먹고 열심히 수다 떨고 귀가 완료!
요약하자면 합정에서 생과일 케이크가 있고 쾌적한 카페에 가고 싶다면 카페163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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