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즈냥입니다🧀
12-2월 삿포로는 눈 축제도 하고, 눈 풍경도 제일 예쁠 때긴 한데요…
진심 말도 안 되게 비싸고 사람도 진짜 많습니다... 숙소는 물론이고 식당도 웨이팅...
그래서 전 3월 초(정확히는 3/4 - 3/7일)에 다녀왔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눈도 충분히 남아 있고, 가격은 확실히 저렴하고, 사람도 적어서 너무 좋았어요!
3월 초 삿포로, 오타루 여행 / 비수기 눈 여행 후기 모음
1. 3월 초 삿포로 날씨 & 분위기
생각보다 눈이 아직 엄청 많이 남아 있어요.
인도와 차도 사이로 눈이 가득 쌓여 있고, 3월이라 혹시라도 눈이 안 올까 걱정했던게 무색하게 여행 내내 눈이 꽤 많이 왔습니다.
공원 벤치나 나무 위에도 소복소복 쌓인 눈이 있어서 눈 정말 실컷 보실 수 있어요!
심지어 여행 마지막 날에는 눈보라도 오고 우박 비슷한 신기한 눈도 내렸습니다.. 눈 못 볼까 걱정 하지 마시길 ㅋㅋ
2. 사람이 적다 = 여유롭게 여행 가능
진짜 이게 제일 좋았어요..
성수기 12-2월 삿포로는 진짜 북적북적인데, 3월 초는 현지인 + 소수 여행객 정도라 인생샷 찍기도 너무 좋고, 시끄럽지 않아서 여행 내내 편했어요.
특히 버스투어 할 때 정말 좋았는데요..! 저와 제 일행 포함 20명 내외 밖에 없어서(원래 평균적으로 50-60명) 정말 편하게 버스 타고 여행 했어요... 가이드님도 정말 타이밍 잘 맞춘 여행이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
삿포로 하면 생각나는 관광지 모두 평소에 한 타임당 약 200명 정도 방문한다면 제가 갔을 때는 약 50명 내외 뿐이었어요..
덕분에 원래라면 사람들 사이로 타이밍 잘 맞춰 후다닥 찍었어야 할 사진들도 여유롭게 엄청 많이 찍고 눈 구경도 정말 맘껏 했습니다.
그리고 삿포로는 웬만한 식당은 모두 예약이나 웨이팅이 필요한데 식당 웨이팅도 상대적으로 적고, 카페 자리도 널널한 편인데다가 삿포로역 근처 숙소 가격도 12-2월 대비 확실히 떨어져요.
제가 이용한 버스 투어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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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항공권/숙소 가성비 꿀
항공권과 숙소 모두 12-2월 대비 저렴한 편입니다.
저는 대한항공 2인 기준 약 114만원 정도에 예약했는데요! 인당 약 57만원 정도인 셈입니다. (사실 여행 결정을 늦게 해서 살짝 비싼 편인데 아마 좀 더 빨리 했으면 더 저렴했을 것 같아요)
12-2월에는 보통 대형 항공사 기준(이코노미) 70 - 90만원 정도 든다고 하니 확실히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숙소는 삿포로역 지하 통로와 직접 연결된 호텔을 예약했는데 트리플룸 3박 4일 기준 약 45만원에 예약했어요. 하루에 약 15만원 정도, 인당 나누면 7.5만원 정도 썼습니다.
숙소 리뷰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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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쉬운 점
- 눈 축제(유키마츠리)는 이미 끝난 상태 (2월 초에만 함)
- 일부 관광지는 시즌 오프에 들어가기도 해서 특별한 이벤트는 많이 없어요.
하지만 저는 굳이 북적북적한 축제 없어도 조용하고 한적하게 걷고, 사진 찍고, 맛있는 거 먹고 온 게 너무 좋았어요.
5. 이 시기를 추천하는 이유
- 눈 여행은 가능하다 (풍경 예쁨)
- 가격이 확실히 저렴하다 (항공/숙소/온천 등등)
- 사람 적어서 여유 있게 여행 가능
- 날씨도 덜 춥고 활동하기 좋음
삿포로 외에도 오타루도 방문했는데 오타루 역시 눈 가득했습니다!!
6. 이런 분들에게 추천!
- 눈은 꼭 보고 싶은데 성수기 여행 가격과 많은 사람들이 부담스러운 분
- 사진 많이 찍고 여유롭게 걷고 싶은 분
- 조용한 겨울 분위기 원하는 분
- 이때 다녀온 코스들과 후기는 아래 정리된 글에서 보실 수 있어요~
3박 4일 추천 코스&후기 모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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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3월 초 삿포로 여행 후기였습니다!
다음에도 다른 후기로 돌아올게요!!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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