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뷰

도쿄 시부야 토리타케 총본점, 야키토리로 유명한 식당 솔직 후기

세자매고냥이 2025. 5. 2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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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삼색이'입니다🍡

 

일본에 가면 꼭 가보고 싶었던 유명 맛집 중 하나가 바로 토리타케 총본점!! (25년 1월 방문)

 

 

 

토리타케 총본점

 

영업시간

매일 12:00~23:00

 

위치

1 Chome-6-1 Dogenzaka, Shibuya, Tokyo 150-0043 일본

https://g.co/kgs/sy1mK3U

 

토리타케 총본점 · 1 Chome-6-1 Dogenzaka, Shibuya, Tokyo 150-0043 일본

4.1 ★ · 꼬치구이 전문식당

www.google.co.kr

 

주문 메뉴

닭껍질 (350엔)

피망 닭고기완자 (369엔)

닭목살 (369엔)

닭엉덩이살 (369엔)

 

 

토리타케 총본점 외관토리타케 총본점 외관

 

토리타케 총본점은 시부야역 완전 바로 앞에 있다고 보면 되고, 인파가 어마무시하게 지나다니는 곳에 위치해있다.

평일 오후 5시 50분 정도쯤에 왔는데 조금 대기하라고 해서 기다리다가(10분 사이에 줄이 엄청 길게 늘어남..) 6시쯤 들어갈 수 있었다. 참고로 테이크아웃도 가능.

 

 

토리타케 총본점 내부 지하1층

 

1층, 2층에는 이미 손님이 많았고 지하로 내려가니까 아무도 없는 공간이 나왔다. 오후 시간부터 오픈하는 곳인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 정도면 수월하게 입장했다. 

손님은 거의 다 외국인이고ㅋㅋㅋ 옆자리 한국인 그 앞자리 한국인 막 이러고; 뒷자리는 일본 현지인이었는데 하필 대각선으로 좁혀지는 모서리 테이블을 배정받아서 뒤에 사람이랑 엄~청! 가까웠다. 진심 서로 허리도 못 굽히고 꼿꼿.하게 앉아서 먹음ㅋㅋㅋㅋ

 

 

토리타케 총본점 메뉴판토리타케 총본점 메뉴판

 

야키토리집답게 주류도 다양하게 있고 꼬치뿐만 아니라 많은 메뉴가 있었다. 그리고 한국어 메뉴판 있어서 개안한 느낌.

직원분이 친절하시고 한국어를 좀 할 줄 아셔서(그리고 이케멘..//) 물어봤는데 닭껍질, 피망 닭고기완자, 닭목살, 닭엉덩이살이 대표 메뉴라고 해서 그냥 그대로 시켰다. 양념과 소금맛 중에 고를 수 있어서 다양하게 주문!

 

그리고 가격은 한국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막 엄청 싸지는 않았다. 심지어 아래에서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꼬치가 딱 1개가 나오는 거라 솔직히 나는 비싸다고 생각하긴 했다ㅎ

 

 

토리타케 총본점토리타케 총본점 소스

 

테이블에 기본적으로 있는 소스들. 이쑤시개까지 준비된 거 왤케 철저하지ㅋㅋㅋ 

간장에 이것저것 들어간 소스를 줬는데 그냥 평범했다.

 

 

토리타케 총본점 맥주

 

삿포로 쿠로라벨 생맥주(소)로 주문했다. 직원이 400cc라고 했는데 왠지 사이즈가 500 같기도.. 일본어를 잘못 알아들었을 수도 있다.

거품은 좀 많은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부드럽고 맛있어서 먹을만했다. 역시 야키토리에는 생맥이지~

 

 

토리타케 총본점 닭껍질

 

구라 안치고 30분 정도 기다려서 받은 꼬치.

이게 여기서 제일 유명한 걸로 알고 있는 닭껍질 꼬치이다. 양념으로 주문했는데 간장 양념이고 들은 대로... 존맛이었다. 진짜 쫄깃한 식감이어서 맥주 안주에 딱이었다. 닭껍질은 꼭 시켜보시길.. 근데 확실히 껍질 부위라 식을수록 약간 느끼하긴 했다. 뜨끈할 때 얼른 먹어버리자.

 

 

토리타케 총본점 닭엉덩이살

 

요건 닭엉덩이살 꼬치인데 부드러운 식감이고 양념은 위에 닭껍질이랑 똑같은 간장양념이었다. 그런데 아주 살짝 그 특유의.. 닭고기 냄새가 났다. 막 못 먹을 정도로 역한 냄새는 아닌데 좀 거슬리는 정도? 이 냄새가 엉덩이살 자체에서 나는 건지는 모르겠다.

 

 

토리타케 총본점 피망 닭고기완자, 닭목살

 

위가 닭목살, 아래가 피망 닭고기완자 꼬치다. 이렇게 보니까 정말 닭을 산산분해해서 먹었네;

아무튼 피망에 완자가 들어 있는데 완자는 동그랑땡 느낌, 피망은 달달하고 맛있었다. 와사비 조금 올려먹으니까 캬~ 

닭목살은 소금구이였는데 많이 안 짜서 좋았다. 엉덩이살보다는 좀 더 식감이 있고 냄새는 전혀 안 났음. 개인적으로는 양념보다는 소금꼬치가 맛있게 느껴졌다. 위에서 말했던 이것저것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꽤나 맛있었던!

 

 

여기서부턴 개인적인 후기인데,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아서 메뉴 시키면 30분은 기다린다고 생각해야 된다. 게다가 메뉴 하나당 꼬치가 딱 1개씩이라 양이 부족해서 먹다가 재주문을 했는데 거의 25분 기다려서 메뉴를 받음. 근데 잘못나옴. 아...(분노폭발이다진짜)

근데 직원은 너무 친절하고 귀엽고.. 바쁜게 눈에 보여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그래서 그냥 배를 다 못 채운 상태에서 나가기로 했다. 

 

 

 

그래서 한 줄 요약

맛은 있는데 너무 사람이 많아서 좀 규모가 작은 다른 야키토리집 찾아보는 것도 추천, 근데 30분 정도 기다릴 의향이 있다면 한 번쯤 와볼 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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