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명동... 물가 비싸고 관광 위주로 괜찮은 식당이 없는 것 같다고요....?
명동에도 직장인pick 식당은 있다!
직장인 맛집이라면 충분히 인정받을만한 맛집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평일 점심에 가면 대기까지 해야 하는 한식 맛집
육전당
영업시간
월~금 09:00~22:00
토, 일 10:00~22:00
브레이크 타임 15:30~17:00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나길 37
주문 메뉴
소고기국밥 육전정식 (15,000원)
양평해장국 육전정식 (16,000원)
이 통로로 쭉 들어가면 가게가 나온다.
내부가 쾌적하고 좌석이 널널했다. 명동에 육전당을 2번 가봤는데, 평일 점심에 갔을 때는 이렇게 많은 좌석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약간 대기를 했었다. 시간대가 딱 직장인 점심시간이었고 전부 직장인이었다. 그래서 맛집임을 직감하고 즐거운 대기시간을 보냈던..하하핫!!
가게 입구에 어마어마한 막걸리 컬렉션이 있다. 육전당은 막걸리에 진심인 식당이니 막걸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시면 좋을 듯싶다.
메뉴판. 혼밥이나 각자 먹을 수 있는 식사메뉴 이외에도 볶음, 전골 메뉴, 여러 가지 전이 있어서 골라먹기가 가능하다.
기본 밑반찬은 겉절이 김치, 석박지, 양파절임이다. 맛이 다 괜찮다.
소고기국밥 육전정식은 육전 다섯 조각과 매운 국물의 국밥이 같이 나온다. 사실 국밥보다는 육개장 같은 비주얼.
국물이 해장에 딱일 정도로 칼칼하고 건더기가 정말 푸짐하다. 고기가 그냥 토핑처럼 올라간 게 아니고 만족스러운 양으로 들어가 있는 소고기국밥이었다.
요즘 서울 한복판 그것도 명동에서 육전에 국밥 세트를 15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게 가성비가 좋은 것 같은 식당. 만오천 원에 감사해야 하다니? 새삼 물가가 참 미쳤다.
육전은 진짜 부드럽고 사르르... 육전이 질기면 답도 없는데 육전당의 육전은 딱 맛있는 정도의 식감이다. 고기가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고 간도 적당하다. 특히 반찬으로 나오는 양파절임이랑 먹으면 환상... 사장님이 음식 세팅하시면서 왜 양파절임하고 육전을 같이 먹으라고 하셨는지 알 것만 같았다.
그리고 고추절임이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는데 이게 또 육전하고 같이 먹으면 조합이 미쳤으니까 꼭 드셔보시길 추천한다.
양평해장국은 선지해장국이었다. 선지가 퍽퍽하고 맛없는 선지가 아니라 부드럽게 씹히는 맛있는 선지였다. 국물의 맛도 소고기국밥과는 또 다른 매력이니 선지를 좋아하신다면 양평해장국 육전정식을 주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우리는 간단하게 국+밥+육전 세트로 시켰지만 옆 테이블에서 볶음 요리를 드시고 있었는데, 비주얼로는 꽤나 맛있어 보였다. 3~4인 이상 방문이라면 철판 볶음 요리류도 시도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 다음엔 꼭 다른 메뉴를 먹어봐야지!
한 줄 요약
가성비 좋고 맛 좋은 육전당 명동 한식 맛집으로 정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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