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효도 한 번 해보겠다고 할머님 정동원 콘서트 데려다주고 시간이 붕 떠서 들렀던 올림픽 공원역 근처 카페가 너무 괜찮았어서 리뷰해 볼게요!
와(WAAAH)
영업시간
화~토 10:00~20:30
일 10:00~20:00
월요일 휴무
위치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81길 61 올림픽파크플러스 105호
네이버 지도
WAAAH
map.naver.com
주문 메뉴
부라타 바질 카펠리니 (17,900원)
베이컨 프렌치 토스트 (13,5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토마토바질에이드 (6,000원)
피치레몬아이스티 + 디카페인 샷추가 (6,000원)
여기에 이런 감성 브런치 카페가 있다고..? 할 만한 곳에 있으니까 자신을 의심하지 말고 지도 보고 자신감 있게 찾아가면 된다.
분위기가 굉장히 좋고 좌석은 썩 많은 편은 아니지만, 생각보다는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한 정도였다.
식기도 나름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고 레몬물 있는 카페 호감! 게다가 일반 물까지 따로 준비되어 있는 세심함이 참 좋았다.
브런치 메뉴와 각종 음료, 와인이랑 맥주까지 판매하는 신기한 브런치집이었다. 브런치 먹으러 가는 곳에서 술 팔기 쉽지 않은데ㅋㅋㅋ
좀 기다리다 보면 메뉴가 나오는데 일단 너무 예뻐서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자리가 여기 창가 자리밖에 없어서 앉은건데, 햇빛이 쫙 들어오면서 사진도 감성 넘치게 잘 나와서 일단 먹기도 전에 웃음이 막 나옴ㅋㅋ
아메리카노는 되게 씁쓸한 맛이었는데 음식이랑 같이 먹으니까 딱 깔끔하게 느껴졌고, 피치레몬아이스티에 디카페인 샷추가는 확실히 레몬이 들어가서 예상보다 좀 더 시큼하긴 했는데 먹을만 한 맛이었다. 일반 샷추가는 500원이고 디카페인은 500원 추가된다.
토마토바질에이드는 정말 토마토 주스 맛이 나서 신기했다. 거기에 바질향이 아주 살짝 느껴지는 정도였다. 에이드 안에 토마토는 단단한 식감이어서 쫄깃하고 맛있었다. 토마토 먹는 순간 반했다고..
브런치 메뉴는 두 개를 주문했는데 그 중 하나는 이 베이컨 프렌치 토스트이다. 빵이 약간 겉바속촉 스타일이어서 맛있었다. 과일도 꽤 많이 있고 생크림은 너무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괜찮았다.
같이 간 지인은 베이컨이 없어도 될 것 같았다고 했는데 나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음. 베이컨 없으면 심심하게 느껴진달까..
먹을수록 느끼해지는 건 프렌치 토스트 특이라 어쩔 수 없는걸 감안하고 꽤나 맛있게 먹은 음식!
그리고 드디어 대망의 하이라이트 부라타 바질 카펠리니입니다... 이거 진짜 괜찮았어서 또 먹으러 갈 의향이 있을 정도!!!!!
면만 먹었을 때는 새콤하고 밋밋한 느낌이 강하고 아무 맛도 못 느꼈는데, 설명해주신대로 다 같이 먹으니까 너무나 조화롭고 다양한 맛이 느껴졌다. 면이 되게 탱글탱글한데 얇기는 엄청 얇아서 냉파스타에 잘어울리는 면이었다. (무슨 면인지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카펠리니가 면 이름이었음;;)
바질만 먹으면 바질맛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지는데 부라타 치즈가 중화를 잘 시켜주고, 토마토가 달달함에 톡 쏘는 시원함까지 주는 환상의 밸런스였다ㅋㅋㅋ 너무 극찬하나 싶긴한데, 개인적으로 너무 취향이라 맛있게 먹어서 솔직하게 얘기하는 후기이다.
가격이 엄청 저렴하지는 않은데 들어가는 재료를 생각하면 납득 가능한 정도였다. 원래 브런치가 비싸기도 하고..
한 줄 요약
올림픽공원역 근처에서 분위기 째지는 브런치를 드시고 싶다면 아묻따 와에 가서 부라타 바질 카펠리니를 꼭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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