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보어드앤헝그리 리뷰 | 2022년 미국 최고의 햄버거상을 받은 수제버거 맛집 (+ 생맥주 1+1 쿠폰 받는 법)

안녕하세요 치즈냥입니다!🧀

 

오늘은.. 핫플이 가득한 성수동에서 수제버거를 먹으러 가보았습니다!

바로 '보어드앤헝그리'인데요, 제목에도 적혀있듯이 2022년 미국 최고의 햄버거상을 수상한 브랜드라고 합니다.. (굿모닝아메리카)

국내에는 제가 방문했던 성수점, 스타필드 수원점, 그리고 얼마 전에 오픈한 마포점까지 딱 세 군데 뿐이라고 하니 수제버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내돈내산 솔직한 리뷰 시작해볼게요!!

 

 

보어드앤헝그리 성수

 

영업시간

매일 11:00 - 20:50

(월-금 브레이크 타임 15:40-17:00 / 라스트 오더 20:10)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12길 17-1

https://maps.app.goo.gl/ntuHNFrrWbtiZYeA7

보어드앤헝그리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12길 17-1

 

 

주문 메뉴

 

O.G Champion Burger | O.G 챔피언 버거 COMBO

Classic Cheese Burger | 클래식 치즈버거 COMBOP.B.B Burger | 피넛 베이컨 치즈버거B.L.T.J Burger | 베이컨 치즈버거Corn ribs | 콘립Salt & Pepper Virgin Shake | 솔트&페퍼 버진쉐이크

 

+ 제로콜라까지해서 총 66,500원 나왔어요!

 

 

 

 

가게 외관부터 상당히 화려합니다 ㅋㅋ 크지 않은 골목길에 이렇게 화려한 건물은 여기 뿐이라 금방 찾으실 수 있으실거예요.

 

 

대기가 있을 땐 캐치테이블로 웨이팅 걸어놓으시면 되는 것 같아요. 저는 평일 점심 쯤 방문했는데 운 좋게도 제가 웨이팅 없이 들어가는 마지막 테이블이었어요. 포장 주문은 웨이팅 없이 바로 가능하다고 하니 포장하실 분들은 빠르게 왔다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매장 내부는 이런 식으로 꾸며져 있어요. 건물 크기에 비해 매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구요. 

 

 

테이블에 앉으면 이런 게 보이는데요! 휴대폰 태그를 이용해 메뉴를 주문하는 거 였어요.

설명에 쓰여있는대로만 하면 바로 메뉴를 고를 수 있습니다. 결제는 식사 후에 카운터에서 후불로 했어요.

 

 

메뉴판을 크게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첨부합니다.

OG Champion Burger(O.G 챔피언버거)가 바로 미국 굿모닝아메리카 2022 챔피언버거라고 하는데요! 궁금해서 바로 시켰어요.

그 외에도 저는 클래식 치즈버거, 피넛 베이컨 치즈버거, 베이컨 치즈버거, 콘립, 솔트&페퍼 버진쉐이크 주문했어요!

이 중에서 버거 메뉴 두개만 COMBO 1로 주문했는데요, 감자튀김과 음료를 포함해서 시키는 세트 메뉴 개념이에요. 제가 시킨 COMBO 1은 주문한 버거 단품 가격에서 5,000원 추가, 구성별로 가격이 다르게 추가되니 참고해주세요!

 

 

음료는 이렇게 담아 주세요.

쏟아질 일 없어서 좋았지만 부피가 커서 테이블 차지함... 치워달라고 요청하면 치워주십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솔트&페퍼 버진쉐이크입니다. 가격은 6,900원으로 저렴한 편은 아니예요.

이름 그대로 소금과 후추, 올리브유로 추청되는 기름이 들어가있어요. 잘 저어서 먹으라고 직원 분이 알려주셨어요.

저는 사실 저 큼지막한 분태가 후추인가 했는데 쿠키 가루더라구요? 작게 보이는 가루가 후추였습니다..

뭔가 특별한 맛을 원했는데 그냥 쿠앤크 들어간 밀크쉐이크였어요. 감튀 찍먹하기에 나쁘지 않았어요.

 

 

테이블 한 쪽 구석이 이렇게 핫소스랑 냅킨, 니트릴 장갑이 있는데요!

여기는 포크나 나이프 대신 장갑을 사용하더라구요. 먹방 유튜버 ㅋㅋㅋ된 것 같고 일회용품 아깝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어요..

 

 

일단 버거를 감싼 포장지부터 기름이 그득하게 묻어있었고 .. 안쪽에도 내용물이 샐 때가 많아서 그냥 장갑 끼고 먹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기름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불편하더라구요.

 

 

죄송해요.. 무슨 버거인지 모르겠어요. 근데 야채가 있는 건 아마 베이컨 치즈버거(BLTJ)였던 것 같아요... 

제가 주문한 메뉴 다 미국식 수제버거답게 빵은 촉촉하고, 고기패티는 육즙이 가득해서 맛있었어요.

아쉬운 점이라면.. 일부 버거에는 야채가 없어서 먹을수록 느끼한 편이었고, 사실 다른 수제버거와 비교해서 그렇게 특별한 점을 못 찾겠더라구요. 제가 버거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르는 걸지도..

 

콤보로 시킨 감자튀김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전 감튀 좋아하는데 진짜 이건 예의가 아닌 맛입니다.

일단 차가웠구요. 감튀의 기본은 따뜻함 아닌가요... 어디 배달로 온 것도 아닌데 매장에서 바로 먹는 건데도 차가워서 진짜 실망했어요.

거기다가 소금이 잘 안 섞였는지 어디는 엄청나게 짜고 어디는 정말 싱거웠습니다. 한 입 먹고 안 먹었음 ㅡㅡ

 

 

이건 버거 외에 유명한 메뉴 중에 하나인 콘립입니다. 마약옥수수가 생각나는 비주얼과 맛이었어요. 

소스가 함께 나오는데 이미 짭짤해서 굳이 찍어먹지 않아도 괜찮은 맛이에요!

근데 이것도 크게 특별한 점은 찾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미국에서 먹는 옥수수였다면 더 달고 통조림같은 맛 때문에 더 맛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너무 기대를 한 걸까요. 저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맛이었습니다..

 

암튼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지만 다시 갈지는 고민되는 맛입니다. 버거가 너무 먹고 싶은데 주변에 이 집 밖에 없다면 갈 것 같아요.. 새우버거가 맛있다고 하던데 제가 그걸 안 먹어서 그런 걸까요...

 

 

+) 생맥주 1+1 쿠폰 받는 법

 

 

네이버 지도앱으로 들어가서 보시면 이렇게 생긴 쿠폰을 다운 받으실 수 있어요!

17시 이후에 사용하실 수 있다고하니 미리 다운 받아서 버거와 함께 드세용..

 

 

- 오늘의 요약 -

 

1. 2022년 최고의 햄버거상 수상했다는데 그만큼 맛있는지 의문.. soso

2. 감튀 최악, 콘립 낫밷

3. 새우버거는 맛있다는데... 과연 

 

 

이 모든 건 저의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입맛에 의한 것입니다.. 다음 리뷰로 곧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