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동 유미네튀김집, 튀김 근본 분식집 리뷰 (한화생명e스포츠 피넛 선수 데뷔 10주년!)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떡볶이 먹으러 간 놈이 웬 피넛이냐구요?

사실 유미네튀김집은 피넛 선수의 가족분이 운영하시는 곳이고, 피넛 선수가 이번에 데뷔 10주년을 맞이해서 그 기념으로 제가 유미네튀김집을 방문했기 때문입니다(미안하다 이것때문에 어그로끌었다)

 

 

 

유미네튀김집 본점

 

영업시간

매일 11:30~22:00

 

위치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74-4

https://g.co/kgs/iRc8m4e

유미네튀김집 본점 ·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74-4

 

주문 메뉴

떡볶이 (4,000원)

어묵 (3,500원)

꼬마김밥 (4,000원)

오징어 튀김 (1,000원)

고추 튀김 (1,500원)

 

 

 

창동역에서 나가면 바로 유미네튀김집이 보인다. 몰랐는데 꽤 오랫동안 분식집을 운영하셔서, 동네에서도 튀김 맛집으로 소문이 돌던 식당이었다. 옛날 감성 느껴지는 동네 분식집이라서 좁을 줄 알았는데 내부가 생각보다 쾌적하고, 테이블이 6개 이상으로 꽤 많은 인원을 수용 가능한 크기였다.

 

메뉴판! 2~3인, 4~5인 메뉴도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세트 메뉴로 먹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물, 단무지, 오뎅국물 같은 기본적인 것들은 전부 셀프바에 있다. 그리고 그 옆에 보이는 젠지 아크릴 ㅋㅋㅋ (피넛 선수가 한화생명 이전에는 젠지 팀에 속해있었다)

 

 

 

떡볶이 1인분은 이정도 양으로 나온다. 보통 분식집의 1인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묵과 떡의 비율은 거의 반반씩이었다. 

길쭉한 떡과 짧은 떡이 섞여 있었고, 맵지 않은 딱 시장 떡볶이 같은 느낌이었다. 꾸덕 떡볶이와 국물 떡볶이의 중간 정도.

어묵은 개인적으로 엄청 맛있진 않았다. 근데 떡은 맛있음!

 

 

 

이런 꼬치 오뎅이 먹고 싶었단 말이야... 오뎅은 꼬치 4개가 나오고 뜨끈한 국물까지, 겨울에 딱 맞는 메뉴였다. 평범한 오뎅이었지만 이런 분식집에선 평범한 오뎅이 베스트지😁

 

 

 

꼬마김밥도 4줄로 나오고 깻잎향이 확 느껴져서 좋았다. 같이 간 일행은 깻잎을 싫어해서 김밥에 깻잎이 들어간 걸 보고 좌절했지만 ㅋㅋ 난 좋아해서 개이득ㅋㅋㅋ 고소하고 맛있었다. 메뉴 중에 김밥이 제일 취향이었음!

근데 김이 시간이 지날수록 눅눅해져서 정말 안 잘림. 잘못하다간 한입에 욱여넣어야 하는 대참사가 벌어질 것 같은 김밥이었다.

 

 

 

고추 튀김과 오징어 튀김이다.

사실 식당 이름이 처음엔 유미네분식집인 줄 알았는데, 유미네튀김집인 걸 보고 대체 튀김이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지?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튀김이 다른 곳과는 달랐다. 튀김 옷이 정말 엄청 바삭하고 식감이 살아있는 제대로 된 튀김이었다. 

 

개인적으로 튀김을 좋아하지는 않아서(무슨 튀김이든 느끼해서 많이 못 먹음) 고추 튀김 하나만 주문했는데, 완전 만족. 매콤하고 내용물도 토실한 게 1500원이 아깝지 않았다. 같이 간 사람은 오징어 튀김만 2개 먹었는데 맛있다고 우가우가 먹음ㅋㅋㅋ

 

 

 

그리고 한쪽에 피넛 선수 팬분들이 꾸미고 가신 귀여운 굿즈존 케켘 

이번에 LCK CUP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이 3:2로 T1을 이겼던데 남은 경기랑 lck 정규 리그도 화이팅하시길~~

 

 

 

한 줄 요약

튀김 진짜 맛집인 분식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