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방이 딤섬 맛집 '서두산 딤섬 2호점' 리뷰

안녕하세요 블로거 '치즈냥'입니다.

 

저는 서두산 딤섬 2호점에 방문했습니다. 서치해보니 1호점이자 본점은 현재 문을 닫은 상태라고 하네요..

지금은 2호점인 이 곳이 본점이 된 셈 ㅋㅋ 원래부터 홍콩식 딤섬으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전 정말 처음 들었어요..

하지만 알게 되었으니 당장 가서 먹는 것이 인지상정.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

 

 

서두산 딤섬 2호점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연중무휴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 주말 브레이크 타임 없음)

 

 

위치

서울특별시 올림픽로32길 18-23

https://maps.app.goo.gl/wALpiKg8Zmi3Etnw7

서두산 딤섬 2호점 · 서울특별시 올림픽로32길 18-23

 

 

주문 메뉴

야끼군만두 (10,000원)

샤오롱빠오 (11,000원)

칠리새우 (26,000원)

우육면 (11,000원)

 

 

 

매장은 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보시면 작지만 앉아 있을 대기 공간도 있어요.

 

 

화장실은 다른 곳에서 다녀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화장실이 같은 건물이지만 매장 밖에 있어요...

 

 

매장은 꽤나 넓은 편이에요. 좌석도 많고 널찍합니다.

테이블 위에는 기본 반찬과 물이 미리 세팅 되어 있어요. 완전 깔끔 이런 느낌은 아니지만 청결 상태도 나름 괜찮습니다.

열한시반 오픈인데 오픈하자마자 사람들이 조금씩 많이 오시더라구요. 주변 직장인 분들이 주로 많이 방문하시는 듯 했습니다.

 

 

생활의 달인, 수요미식회 방송 출연도 하신 것 같았는데 요리연구가, 연예인 분들도 방문하셨는지 싸인이 걸려 있었어요.

신동엽, 전현무, 지상렬, 여진구, 하석진 님 등등 많이 방문하셨더라구요!!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굉장히 좋습니다. 다른 중국 음식점에 가도 보기 힘든 가격이라서 놀랐어요.

중국 술도 많았는데 못 마셔서 아쉽네요..

아무튼 전 이 중에서 군만두-야끼군만두(10,000원), 샤오롱빠오(11,000원), 칠리새우(26,000원), 우육면(11,000원)을 주문했어요.

다양하게 많이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주문했어요.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는 메뉴 종이(메뉴판X)에 주문할 메뉴를 볼펜으로 체크해주시고 사장님 부르시면 주문 완료!!

반찬 리필은 셀프인데 리필존에 가보니 계란 국 같은게 있더라구요. 김치도 있었으니 취향껏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창문이 열려 있어서 담배냄새가 밑에서 올라오는 것 같더라구요. 심함......

안 그래도 1층 건물 입구쪽이 비공식 흡연존인지 몇 분이서 서서 흡연을 하고 계셨는데 그것 때문인 것 같았어요.. 비흡연자로써 굉장한 마이너스였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건 음식 먹을 때 쯤엔 안 났어요. (어쩌면 내 코가 적응된 것일지도..)

 

 

음식이 하나씩 나오는데 우육면 국물색 보자마자 앞치마를 맸어요.

창가쪽 테이블마다 앞치마가 돌돌 말려 있으니 흰 옷 입으신 분들 잊지 말고 꼭 착용하세요!

 

 

가장 처음으로 칠리새우가 나왔어요. 모두가 아는 그 칠리새우 맛입니다. 

아는 맛이 더 무섭죠.. 달콤새콤매콤한데 매콤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답니다.. 당근, 양파, 피망이 들어있고 맨 밑에는 양배추가 깔려있어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반죽만 먹었을때 살~짝 밀가루 냄새가 났어요.. 새우랑 같이 먹으면 안 나요.

새우가 엄청 크고 쫄깃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야끼군만두입니다.

소리가 겁나 바삭해요.. 육즙 미쳤고 진짜 맛있었어요. 🥹🥹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제일 맛있었어요. 만원이라니.. 믿기지 않는 가성비 메뉴입니다.

가격을 떠나서 정말 맛있으니 여기 가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샤오롱빠오예요.. 국물이 많이 없었어요. 약간 마른 물만두 느낌..? 제가 아는 샤오롱빠오는 막막 육즙과 국물이 나오는 그런 만두인데... 제가 잘못 안 건가요 hoxy..

안 가르고 먹는 게 더 맛있어요. 간장에 찍어서 한 입에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하지만 여기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저는 이 메뉴는 시키지 않을 것 같아요... 샤오롱빠오 당신은 저희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

 

우육면입니다.
면이 탱글하고 부드러워서 맛있었어요. 
국물은 딱 먹자마자 익숙한 맛이 스치더라구요. 혹시 '미스사이공' 아시나요. 저렴한 가성비 쌀국수 체인점인데요. 마치 거기서 먹어본듯한 국물 맛이 났어요. 절대 맛 없는 맛은 아닌데요.. 암튼 저렴한 쌀국수 육수에 고추기름이 들어간 맛입니다.
우육면답게 고기도 들어있었는데요, 쌀국수에 들어가는 양지고기인 듯 했습니다.

향신료도 전혀 안 강하지 않습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것 같은 그런 익숙한 매운 쌀국수 맛이었어요.
저는 국물 요리를 좋아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잠실 방이동에 위치한 '서두산 딤섬 2호점'을 리뷰해 보았는데요!

좋은 후기만 가득하던데 저는 또 다시 방문할지는.. 보류하겠습니다.

리뷰 내용을 요약해 본다면,

 

1. 넓고 나름 쾌적한 매장 (하지만 매장 입구 1층은 비공식 흡연존)

2. 다양한 가성비 메뉴 가득!!

3. 재방문의사.. 보류

 

곧 다음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