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 강릉 숲길 | 서울 산책하기 좋은 곳 | 도심 속의 작은 숲 태강릉

안녕하세요! 치즈냥입니다~🧀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기분도 센치해져서 조용하게 산책이 하고 싶어서 찾아본 곳입니다.

아직 단풍 구경 못하신 분들이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사색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인데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까지 볼 수 있는 곳이라서 안 갈 이유가 없는 곳이에요..

역사에 관심 많으신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서울 한복판에 있는 작은 숲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 강릉 방문 후기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태릉 강릉

 

영업시간

화-일 09:00 - 16:30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월요일 정기휴무

 

[월별 입장 마감 시간]

2-5월, 9-10월 17:00

6-8월 17:30

11-1월 16:30

 

 

위치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산 223-19

https://maps.app.goo.gl/wReKkQr9ZyFz2byr6

태릉강릉 · 서울특별시 노원구 공릉동 산 223-19

 

 

가격

개인 (만25세~만64세) (1,000원)

단체 (만25세~만64세) 10인이상 (800원)

상시관람권 1개월 (10,000원)

시간제관람권 1년 (11:30~13:30) (30,000원)

점심시간관람권3개월(11:30~13:30) (3,000원)

 

 

 

우선 태릉과 강릉에 대해 짧게 알아보자면, 조선 중종의 계비 문정왕후(文定王后) 윤씨(尹氏)의 무덤인 태릉(泰陵)과 조선 명종과 인순왕후(仁順王后) 심씨(沈氏)의 무덤인 강릉(康陵)의 통칭이라고 해요.

1970년 5월 26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2009년에는 강릉을 포함한 40기의 조선 왕릉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입구 오른편에 설명이 적혀있는 안내판이 크게 있으니 방문 시 직접 읽어보시는 것 추천 드립니다~!

저는 조선왕릉전시관은 방문하지 않았는데요, 역사에 관심 많으신 분들이라면 직접 방문하셔서 자세한 이야기 감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설명 보시고 왼편에서 티켓 예매하시면 안으로 입장 안내를 받으실 수 있어요.가격이 너무 놀랐던 게.. 할인 혜택 없이도 천원이면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요즘 물가에 입장료가 천원이라니 진짜 좋음

 

 

태릉 강릉은 위의 사진 속 안내도에서 보시다시피 꽤 넓은 곳인데요,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아이를 데려오신 분들을 위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대여해주니 필요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태릉 강릉은 월별로 입장 마감시간이 달라요.

방문하시는 날짜 참고하셔서 입장 마감시간 꼬옥 확인하시고 손해보지 마시길..

 

그리고 제일 중요한 규칙 중 하나.. 바로 맨발 보행 금지인데요.

안쪽이 잔디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 많다보니 맨발로 산책하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아요.. 근데 이거 절대 금지!!

자연을 온 몸으로 느끼고 싶은 건 알겠지만.. 후손들이 오셔서 제향과 참배를 지낸다고 하니 하지마십쇼..

누가 제 조상님들의 묘지에 와서 맨발로 산책한다고 하면 저도 싫을 것 같아여;

왕릉 뿐 아니라 산책로를 포함한 경내 전 지역은 조선시대 유교와 그 예법에 근거해서 조성된 공간이라고 하니 전통문화와 유교사상 존중 plz

 

 

태릉에 대해 잘 설명 되어있는 안내문이 있지만, 그 외의 설명이나 해설을 듣고 싶은 분들은 아래의 사진에 있는 안내 해설을 들으셔도 좋을 것 같아요.

숲해설가가 해주는 숲해설은 물론, 태릉과 강릉에 대한 안내 해설도 마련되어있으니 진행하는 날짜 보시고 참여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자녀가 있으신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시면 교육면에서도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태릉과 강릉 안내 해설은 시즌에 관계없이 요일만 지키면 들을 수 있는 것 같았는데 숲 해설은 시즌이 정해져 있었어요.

기간은 2024년 기준 10월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에 진행된다고 하는데.. 올해는 얼마 안 남았네요..

올해 못 가시는 분들 내년에 미리 생각해놨다가 꼭 가보세용

 

숲길 개방도 날짜가 정해져 있는데요! 

이것도 올해 10월 1일부터 시작했네요. 대신 숲 해설보다 조금 더 길게 개방되니 해설 들을 필요 없으신 분들은 11월 30일까지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안내는 바로 밑 사진 참고해주세요!

 

 

 

나무가 울창하게 자란 곳을 거닐다보면 능이 나와요.

제가 방문한 날은 사람들이 많이 없어서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정갈하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좋았어요.

근데 역사에 무지한 저는 이렇게 봐도 잘 몰라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해설을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숲길로 가는 입구입니다.

음식물, 돗자리는 반입할 수 없고, 생수나 커피 등 간단한 음료는 가지고 갈 수 있어요.

흡연 당연히 안되고, 도토리나 산나물 등 산책로에서 나오는 임산물들은 채취 불가입니다.

 

 

잘 관리되고 있는 한적한 숲길이라서 산책하기에 정말 좋았어요.

저는 등산을 극혐하는 사람인데도 경사가 심하지 않아 오르막길이 힘들지 않았어요... (사진 속 보다는 경사 심함)

중간 중간 벤치도 놓여있어서 쉴 수 있어요.

 

 

혹시나 숲길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위치와 비상연락처, 긴급신고 가능한 안내판이 있었어요.

여기서 길을 잃었다면 꼭 기억했다가 신고하세요..

 

어떤 종류인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나무 안내문까지.. 너무 친절해요...

 

 

걷다가 이걸 봤어요...

뱀이나 벌이 나온다니 조심하세요. 정말 자연친화적이라서 좋아요.. (positive)

 

저는 솔직히 가벼운 산책을 위해 방문한거라 산책길의 초입만 걸었구요, 더 안쪽, 위쪽까지는 올라가지 않았어요.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 길 잃지 마시고 뱀과 벌 조심하세요..

 

 

오늘의 요약!!!

 

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2. 입장료 1,000원 (할인 혜택 적용 가능)

3. 맨발 보행 금지, 유모차와 휠체어 대여 가능  

4. 월별 입장 마감 시간 확인 필수

5.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숲길 해설 프로그램 (날짜 확인 필수)

6. 숲길 개방 기간도 확인 필수

7. 왕릉 해설도 있음

 

안 좋은 게 하나도 없는 태릉 강릉 방문하셔서 힐링하시고 역사 공부도 하세요.. 오늘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