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리뷰

혜화/대학로 대형 카페 콘크리트 팔레트

세자매고냥이 2024. 9. 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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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치즈냥'입니다.

 

혜화, 대학로에서는 사실 대형 카페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있다고 해도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라서 더 눈에 띄는 카페였던 것 같아요

정말 더웠던 날 저한테 한 줄기 빛이 되주었던 곳입니다 원래 다른 카페를 가려다가 문을 닫아서 새로운 카페를 찾아 헤매는 상태였거든요!!

이름처럼 콘크리트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던 '콘크리트 팔레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콘크리트 팔레트

 

영업시간

일-목 10:00 - 22:00

금, 토 11:00 - 24:00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4가 88-2번지

https://maps.app.goo.gl/ip2SH3q1R3FkLxoK8

 

Concrete Palette ·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4가 88-2번지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kr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concrete.palette

 

 

주문 메뉴

콜드브루 (5,000원)

아인슈페너 (5,800원)

딥 초콜릿 아이스 (6,500원)

렐로우 아이스 티 (6,000원)

 

콘크리트 팔레트 입구

 

우선 워낙 크기도 하고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답니다 

그리고 이름처럼 콘크리트로 된 인테리어가 특징이라서 보면 바로 알아 볼 수 있어요 약간 그... 공사 혹은 완성이 덜 된 인스타 감성 카페 느낌 아시죠.. 물론 여긴 완성은 돼있긴 합니다.

한 건물 전체가 콘크리트 팔레트만 사용하고 있었고, 3층까지 있어요

 

콘크리트 팔레트 카운터콘크리트 팔레트 커피 바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카운터랑 바는 요런 모습입니당 

상당히 깔끔하고 정적인 색감, 인테리어와는 달리 카페 내부는 굉장히 시끄러웠어요

머신 돌아가는 소리 외에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소음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뭐... 대형 카페가 대부분 그런 것 아니겠어요.. 그냥 못 참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괜찮았습니다

 

콘크리트 팔레트 디저트

 

카운터 옆에는 이렇게 디저트 메뉴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도 먹고 싶었는데요 점심을 야무지게 먹고 온 터라 배도 부르고 생각 보다 비싼 가격에 놀라 그만 음료만 주문하고 말았읍니다..

사진엔 없지만 여름 시즌 메뉴로 추정되는 과일 빙수도 팔고 있었는데 한 그릇에 25,000원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가격을 보자마자 더위가 꾸욱 참아지더라구요 

콘크리트 팔레트 적립, 리필

결제 금액의 5% 적립 가능하고, 1000P 부터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이 근처 직장인이나 대학생 분들, 또는 거주하시는 분들 중 여기 자주 오신다면 적립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메리카노나 콜드브루 메뉴를 주문하면 정해진 원두의 아메리카노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1회 2000원) 무료가 아닌 점이 아쉽지만 그래도 원래 이 곳의 아메리카노 가격(S - 5,000 / L - 5,800)을 생각하면 뭔가 괜찮아 보입니다..

 

콘크리트 팔레트 굿즈콘크리트 팔레트 컵, 인테리어

 

이렇게 카페 한 켠에는 시그니처 굿즈로 장식한 모습이 보입니다

깔끔한 이미지와 인테리어에 좀 더 포인트가 되어보여요

 

 

콘크리트 팔레트의 메뉴는 이렇습니다!

음료 종류가 꽤 많은 편이에요. 여러가지 있으니 다인원이 가더라도 취향대로 다양하게 고르기 좋을 것 같아요

 

콘크리트 팔레트 계단, 2층

 

카운터 오른쪽으로 돌면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오는데요 계단 폭이 넓은 편이라서 좋았어요

사실 대형 카페라고 해도 계단 폭이 좁아서 마주 오는 사람들과 불편하게 지나치거나 음료를 쏟을 위험도 적지 않은 곳이 많은데요 여기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편하게 왔다갔다 가능합니다

 

계단 올라가서 정면을 보고 걸어가면 바로 화장실이랍니다 깨끗한 편이고 핸드 드라이어가 다이슨이라서 맘에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콘크리트와 어울리는 메탈 소재와 소품이 많은데 핸드 드라이어도 메탈 느낌이라 통일성 굿이었습니다

 

건물 자체는 3층까지인 것 같았는데 들어와보니 2층까지만 오픈되어 있더라구요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지면 루프탑처럼 오픈할지도...라는 지극히 저의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생각이 들었습니다

콘크리트 팔레트 2층 좌석콘크리트 팔레트 2층 테이블

 

사실 전 대형 카페라서 좌석이 엄청 많을 줄 알았어요 근데 자리 잡기는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작디 작은 2인 좌석과 햇빛이 뜨겁게 들어오는 창가 좌석, 인스타 감성의 허리 아픈 좌석들까지... 제대로 앉아서 시원하게 음료를 즐길만한 테이블은 많지 않았습니다

겨우 찾은 멀쩡한 자리는 에어컨 바람이 잘 오지 않아 밖의 더위가 제대로 가시지 않아서 그 부분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불편한 좌석에도 불구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서 그런지 그래도 꽤 많은 분들이 노트북을 가지고 오셔서 공부나 작업을 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혹시 혜화, 대학로 쪽에서 노트북 사용하기 편한 카페 찾고 계시다면 여기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콘크리트 팔레트 음료콘크리트 팔레트 아인슈페너, 콜드브루, 딥 초콜릿 아이스, 렐로우 아이스 티
콘크리트 팔레트 음료 상세

 

기다리다 보면 진동벨이 울리고 음료가 나옵니다

저는 아인슈페너, 콜드브루, 딥 초콜릿 아이스, 렐로우 아이스 티를 주문했어요

이 4잔 나오는데도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더위에 지친 저에겐 기다리기 매우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음료 리뷰를 해보자면, 우선 딥 초콜릿 아이스는 정말 딥 초콜릿이었어요

최근에 메뉴 이름과 모순되는 음료를 꽤나 많이 접했었는데 이건 진짜 딥 초콜릿이었습니다...

진한 제티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굉장히 맛있었고 얼음이 녹으면 밍밍해질 것 같아서 얼른 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렐로우 아이스 티는 이름은 생소했지만 적당히 달달한 티 맛이었어요

저는 사실 색이 붉은 색이라서 히비스커스 티 같은 시고 상큼한 맛을 상상했는데 가벼운 리치 맛 같은 느낌이었어요

달달한 음료를 원하지만 우유 베이스 음료가 싫을 때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그치만 너무 단 맛은 기대하지 마세용..

 

아인슈페너는 원두 산미가 좀 있는 편이더라구요 그래도 크림과 같이 마시면 무난한 맛입니다

콜드브루는 .. 전 사실 안 마셔봤는데 일행이 얘기하길 홍삼 맛이 난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아마 쓴 맛을 그렇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음료 맛은 나쁘지 않았지만 한 가지..... 손님이 많아서 컵이 부족했는지 매장을 이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회용 컵을 주셨어요 환경을 생각하는 저는 조금 슬펐어요.. 

 

네.. 오늘은 이렇게 혜화, 대학로의 대형 카페! '콘크리트 팔레트' 리뷰해 보았는데요

지하철 역도 가깝고 인테리어도 괜찮고.. 여러모로 좋은 카페를 찾게 된 것 같아 기쁘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카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혹시 다음에 이쪽에서 대형 카페를 가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한 번 쯤 다시 찾아갈 것 같아요 :) 

오늘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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