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앙로 넓고 깔끔한 카페 인히얼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대전 여행에 가시면 많은 분들이 성심당이 있는 중앙로역 근처에서 지내시겠죠?

대전 중앙로 근처 도심에 있는 깔끔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리뷰해 보겠습니다!

 

 

 

인히얼

 

영업시간

월~금 08:30~21:00

토, 일 12:00~21:00

 

위치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68 카페 인히얼 1층

https://g.co/kgs/Qyfh5GM

인히얼 · 대전광역시 중구 대종로 468 카페 인히얼 1층 101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cafe_inhere/

 

주문 메뉴

흑임자 크림 라떼 (6,000)

카페라떼 (6,000)

케일 청포도 (6,500)

동백 열대과일 (5,000)

 

 

 

대로변 한복판에 정말 꽤나 큰 개인카페가 있어서 놀랐다..

테라스에는 작은 테이블 하나와 푸릇푸릇한 식물들이 있었다. 

 

 

 

내부가 정말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아이보리 톤의 인테리어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느낌..

 

 

 

내부가 꽤나 넓었다. 특히 좌석 사이의 간격이 너무 좁지 않은 게 좋았다. 요즘 작은 카페들 가보면 테이블이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옆사람 말소리가 귀에 꽂히는 경우가 많은데..!

 

 

 

메뉴판

주말 및 공휴일은 노트북, 태블릿 pc 사용 시 카페 이용이 2시간으로 제한된다고 한다.

주차장도 있다고 하니 차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디저트가 아주 맛있어 보였는데 배가 불러서 먹지 못한 게 아쉽다.

 

 

 

우선 메뉴 소개에 앞서서 정말 좋았던 한 가지.. 카페에 채광이 좋아서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자연광이 죽여줘서 인히얼 카페에서 찍은 모든 사진들이 잘 나왔다ㅋㅋㅋ 참고로 7월 오후 6시쯤 갔더니 딱 노을이 지는 타이밍이었다.

 

동백 열대과일은 단맛이 세지 않고 과일향이 아주 미세하게 들어간 홍차였다. 확실히 어디서나 쉽게 먹어볼 수 있는 익숙한 맛은 아니어서 새롭고 좋았다. 

티를 아이스로 주문해서 얼음컵을 따로 주신 건 극호감포인트. 얼음을 가득 담아주셔서 음료가 한 번에 다 들어가는 양이 아니었다. 보통 다른 카페들은 얼음 양을 포기하든가 음료 양을 사기 치든가 하는데 인히얼은 그렇지 않아서 아주 좋았다.

 

 

 

카페라떼는 익숙하고 먹기 좋은 맛, 케일 청포도는 포도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프레쉬한 느낌의 주스였다. 건강한 맛을 원한다면 해독주스 같이 마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무엇보다 이런 주스는 몸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가격도 저 정도면 나쁘지 않은 듯하다.

 

 

 

마지막으로 흑임자 라떼. 흑임자 메뉴 있는 카페들은 무조건 일단 호감 깔고 간다.. 흑임자 크림이 아주 고소했고 넉넉한 양이어서 만족스러웠던 음료.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만 묘하게 쌈장맛이 나는 흑임자 라떼...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그런 느낌이 낫다.. 독특하게 중독성 있는 맛이었다.

 

 

 

요약하자면 

카페 인히얼은 공간이 시원하고 넓어서, 성심당에서 사람에게 치이고 치여 힘든 상태인 분들에게 정말 추천한다. 쾌적하고 개인 카페에 비해 가격도 준수하고, 음료 맛도 괜찮았던 카페!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서 재방문 의사도 있다. 다음에는 디저트를 꼭 먹어보겠어....

+무엇보다 사진이 무척 잘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