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리사르커피, 에스프레소바에서 디저트만 포장해온 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리사르커피라고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소문난 맛집인 에스프레소 바가 있는데, 여기서 파는 쿠키들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포장해 온 썰을 한번 풀어볼게요..

 

 

 

리사르커피 명동점

 

영업시간

월~금 07:00~20:30

토, 일, 공휴일 08:00~20:30

 

위치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가길 6-22, 1~2층

https://g.co/kgs/qZTT896

리사르커피 명동 ·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8가길 58

 

공식 홈페이지

https://leesarcoffee.com

LEESAR Inc. – BETTER THAN ESPRESSO

 

주문 메뉴

칸투치 (1,000원)

또르따 테네리나 (1,800원)

피치카티 (1,500원)

아마레띠 (1,500원)

 

 

 

이렇게 서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바 형식으로 되어 있는 에스프레소바다.

참고로 약수, 청담, 종로 등 여러 곳에 지점이 있는데 어떤 곳은 바만 있고 어떤 곳은 의자도 마련되어 있으니까 잘 찾아보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명동 지점은 1층과 2층 전부 의자와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서 많은 분들이 앉아서 커피를 즐기고 계셨다.

 

대신 서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다 보니까 주문할 때 사람들 때문에 조금 정신없긴 했다. 소심한 사람들은 주문하기 힘든 스타일;;

 

 

 

원두도 따로 팔고 있으니 커피 좋아하시고 집에서 직접 뽑아 드시는 분들 참고!

 

 

 

메뉴판이고, 왼쪽은 포장 판매 제품, 오른쪽은 카페 메뉴이다.

조금 놀랐던 게, 카페의 분위기만 보면 가격대가 굉장할 것 같았는데 기본 카페 에스프레소가 단돈 1,500원인 아주 합리적인 가격의 카페였다. 캐모마일 티도 3,500원... 너무 착한 가격이잖아...

 

다른 분들 후기에 의하면 이집 에스프레소가 굉장히 맛있다고 해서 궁금했으나 커피를 못 마셔서 좀 아쉬웠다.

 

 

 

나의 목표는 바로 이것.. 1000~1800원의 가격대인 구움과자!

죄다 영어로 되어 있고 솔직히 뭐가 뭔지도 모르겠어서 그냥 네 개를 전부 다 사봤다.

 

 

 

디저트만 포장되냐고 여쭤봤는데 된다고 하셔서 내심 속으로 안심했다. (혹시 안될까 봐 걱정함ㅎ)

2개씩 사 왔고 이렇게 포장 용기에 담아주신다. 나는 어차피 집에서 다 먹을 거라 같이 포장해 달라고 했지만 따로 포장도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되겠다.

 

 

 

이 과자는 칸투치라는 과자인데, 정말 너무너무너무 딱딱해서 이가 나가는 줄 알았다. 그런 딱딱바삭함이 매력인 쿠키였다. 

과하지 않은 밀가루 맛에 견과류의 향이 싸악 느껴진다. 솔직히 딱딱해서 처음엔 비호감이었는데 먹다 보니 뭔가 중독적인 그런 쿠키였다;

 

 

 

또르따 테네리나라는 카페 에스프레소보다 비싼 무려 1800원짜리 쿠키이다ㅋㅋ 정확히 말하자면 쿠키보다는 빵에 가까운 디저트였다. 정말 보들보들한 브라우니 같은 맛. 초코향이 진해서 만족스럽게 먹었다. 사르르~ 녹는 식감+ 적당한 꾸덕함으로 밸런스를 잘 잡은 것 같았다.

 

 

 

이건 피치카티인데, 안에 들어있는 딸기잼이 이에 달라붙을 정도로 쫀득쫀득한 식감이다. 가볍게 먹기 좋은 쿠키! 너무 작아서 아쉬움...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익숙한 맛이었고, 전형적인 딸기잼 올라간 쿠키 맛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아마레띠는 한마디로 표현이 가능하다. 마카롱 꼬끄 그 자체이다. 식감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게 딱 꼬끄 같았고, 맛은 아몬드향이 나는 베이직한 꼬끄 맛이었다. 겉면에 슈가파우더가 잔뜩 묻어있고, 달달함을 더해줘서 좋은데.. 손에 너무 묻고 가루 떨어져서 좋은데싫어...

 

 

개인적 평점은 또르따 테네리나=피치카티>칸투치>아마레띠

 

 

 

한 줄 요약

솔직히 특출 나게 맛있는 그런 쿠키들은 아니지만, 커피나 차랑 먹으면 좋을 것 같고 가끔 생각날 것 같은 디저트였다.

디저트보단 에스프레소맛을 느끼고 싶은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