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리뷰

일본 네기시 긴자나미키도리점, 가성비 우설 후기

세자매고냥이 2025. 2. 18.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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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일본에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맡기자마자 달려간 곳이 바로 규탕(소혀)을 판매하는 네기시!

긴자역 근처 숙소 후기는 여기 ⬇️

https://3catsreview.tistory.com/entry/다이와-로이넷-호텔-교바시-일본-긴자역-근처-호텔-리뷰-3인에게-왕추천

 

일본 다이와 로이넷 호텔 교바시, 긴자역 근처 호텔 리뷰 (3인 방 추천)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이번에 3명이서 일본 여행에 가게 됐는데 숙소가 너무 만족스러웠어서 소개해볼게요. (25년 1월 방문)  호텔 선정 기준 순위1 - 깨끗함. 특히 화장실! 무엇

3catsreview.tistory.com

 

 

 

네기시 긴자나미키도리점

 

영업시간

매일 10:30~22:00

 

위치

3 Chome-2-12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https://g.co/kgs/tfYjghE

 

네기시 긴자나미키도리점 · 3 Chome-2-12 Ginza, Chuo City, Tokyo 104-0061 일본

4.2 ★ · 소혀 요리 전문식당

www.google.co.kr

 

주문 메뉴

마루네 세트 메뉴 (1,850엔)

시로탄 & 레몬 비프 세트 메뉴 (1,850엔)

네기시 세트 메뉴 (2,850엔)

 

 

 

긴자역과 굉장히 근접한 위치에 있다. 지하 1층에 있는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캐리어 끌고 가시거나 계단 사용 불편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너무 점심시간에 가서(평일 오후 12시 30분쯤 방문) 자리가 없으면 어떡하지 했는데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내부가 꽤 넓음! 4인용 테이블도 여러 개 있어서 3~4인도 편하게 자리 겟 가능.

 

 

 

이거슨 메뉴판인데 당최 알아볼 수가 없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친절하게 영어로 된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었다. 그러나 영어로 된 메뉴판은 휴대폰 큐알코드로 접속해야 했는데, 지하라 그런가 도시락 와이파이가 영 먹통이라(계속 로딩되기를 기다렸는데 직원이 주문 안 하나 계속 어슬렁거려서 눈치가..ㅠㅠ) 결국 어설프게 히라가나 가타카나 읽어가면서 대충 주문해야 했다...

 

이건 다 먹고 식당에서 나오기 직전에 알게 된 사실인데 식당 내부에 식당 전용 무료 와이파이가 있으니 그걸 사용하면 될듯^^

 

 

 

그리고 나머지 메뉴판. 이건 한국에 와서 캡처한 거다. 

일본어 메뉴판만 보고 도대체 뭐가 우설인지 모르겠어서 대충 우설로 추정되는 거랑 네기시 이름 박힌 거랑 큰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 게 대표메뉴겠지 하고 주문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알고 보니 전부 우설이었다! 충격

몰 랐 어.

 

그냥 우설이 부위에 따라 아카탄, 시로탄(akatan, shirotan)으로 불리는 것이었다. 그것도 모르고 이게 우설인가? 냠냠쩝쩝 하면서 탐정놀이했네; 어찌됐든 우설을 먹었으니까 목표 달성이긴 하다.

 

 

 

이쑤시개, 휴지, 소금, 후추 이런 양념장들이 준비돼 있었다.

 

 

 

시로탄 & 레몬 비프 세트 구성이다. 기본적으로 세트 메뉴는 밥, 간마, 소고기국, 피클, 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국은 갈비탕 맛과 유사했고 깔끔하니 맛있었다. 가끔씩 목 막힐 때 먹어주면 굿ㅎㅎ

피클로 나온 절임도 굉장히 맛있고, 마는 안 좋아해서 거들떠도 안 봤다.

 

 

 

이 구성에는 시로탄이라는 부위가 2점 들어가 있는데, 확실히 식감이 특이하긴 했다. 뭔가 쫄깃~하게 씹는 맛이 살아 있는데도 부드러운 느낌? 막 엄청 입 안에서 녹아내리는 소고기랑은 느낌이 달랐다.

 

고기 간은 밥이랑 같이 먹으면 딱 좋은 정도로 되어 있었다. 너무 짜거나 싱겁거나 하지 않아서 좋았던 점. 일본은 보통 짠 음식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간이 적절해서 호감포인트였다.

 

 

 

이게 대표 메뉴이고 가격이 제일 비싼(무려 약 25000원) 네기시 세트다. 확실히 고기 종류가 3종류라 다양하게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딱일 듯싶다. 

 

 

 

마지막으로 마루네 세트이고 여기는 시로탄 3점, 아카탄 2점이 들어간다. 

솔직히 말하자면 고기 맛은 거기서 거기였다. 이제 생각해 보니 왜 거기서 거긴가 했는데 전부 우설이라 그런 것이었음.. 그것도 모르고 엥? 뭐가 우설이야 특별한 맛이 없고 다 비슷비슷한데? ㅇㅈㄹ떨고 있었던 거ㅋㅋㅋ; 암튼 맛있긴 했다.

 

일본에 갈 때마다 네기시는 꼭 들른다는 사람도 많을 정도로 가성비 맛집으로 보장된 식당이니까 고기를 좋아한다면 경험 삼아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한 줄 요약

일본에서 가성비 우설을 경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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