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한번 먹어보고 완전히 반해서 재방문까지 했던 바움쿠헨을 파는 가게 넨린야를 리뷰해 볼게요!
넨린야 바움쿠헨 긴자본점
영업시간
매일 10:30~18:30
위치
일본 〒104-0061 Tokyo, Chuo City, Ginza, 5 Chome−6−15 座STONE 1F ザ・ストーン
뭔가 그냥 지나치기 딱 좋은 위치게 있다.
여기는 긴자역 근처에 있는 본점이고, 옛날에 방문했던 곳은 도쿄역 안에 있는 작은 매장이었다. 찾아보니까 도쿄에는 이렇게 딱 두개 지점만 있는 듯...?
바움쿠헨이라고 적혀있고 얼핏보면 케밥집에서 고기 굽는 것 처럼 바움쿠헨 전체를 걸어놨으니까 이걸 보고 가게를 찾으면 될 것 같다ㅋㅋㅋ 이거 보기 전까지 바움쿠헨이 저렇게 큰 덩어리로 구워지는지 몰랐음..
기본맛은 한줄, 세줄, 다섯줄 이렇게도 판매한다. 가격이 참 후덜덜하다. 저거 1줄에 1836엔 실화냐; 거의 17000원짜리 빵이라고 저게? 거짓말
요렇게 기본맛과 초코맛을 섞어서 패키지 구성도 있다. 보니까 일본에서도 넨린야는 약간 선물용으로 많이 하시는 것 같았다. 아무래도 직접 사먹기엔 가격대가 좀 있어서 더 그런 듯 싶다. (여담이지만 내 앞에 포장해가는 일본인 손님이 계셨는데 직원분들이 진짜 그거 한박스 포장하는데 십분이 넘게 걸려서 속이 터질뻔 했다. 한국이었으면 벌써 나갔음 진짜.. 너무느려제발.. 고작 두조각 사는데 겁나 기다렸네;)
그리고 추천하는 건 요 한조각씩 낱개 포장되어 있는 상품이다. 말차랑 초코는 1조각에 324엔으로 3천원이라고 보면 되고 경험삼아 1조각 먹어보기에는 투자할만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맛은 기본맛, 말차맛, 초코맛!
기본맛은 좀 더 싸다. 270엔. 그리고 그 옆에 둥그랗게 생긴거랑 낙타 등처럼 생긴거랑 가격이 또 다르다. 이 둘의 차이는 둥그란게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고 낙타혹 같은게 좀 더 꾸덕한 식감이라고 한다. 그니까 낙타혹은 약간 파운드 케이크 같은 식감이다. 내가 옛날에 먹었던 건 낙타혹 모양이고, 꾸덕한 걸 더 선호하는 편이라 이번에도 낙타혹 모양으로 선택했다.
기본맛 바움쿠헨은 딱 그냥 카스테라 맛에 우유가 저절로 땡기는 맛이다. 특히 이 넨린야 바움쿠헨의 특징이 제일 윗부분이 설탕 코팅이 되어 있어서 바작바작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다. 약간 겉바속촉 느낌을 느낄 수 있고 빵 좋아하시는 분들은 거의 좋아할 것 같은 베이직하게 맛있는 느낌이다.
바움쿠헨 말고 이런 말차 디저트도 팔던데 이것도 가격이 미.쳤.습.니.다! 그래서 그냥 보기만 했다.
말차맛 바움쿠헨은 좀 꾸덕하면서 말차향이 진하게 느껴지고 조화가 딱 좋은 맛이었다. 진짜 약간 제대로 된 말차맛 파운드 케이크를 먹는 느낌이었다. 근데 엄청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아서 좋음! 녹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좋아하는 맛이다. 일단 나도🤤
초코맛 바움쿠헨은 솔직히 많이 기대했는데 그냥 너무 평범해서 놀랐다. 예전에는 일본에서 사서 한국에서 먹어서 맛이 미화된 건가..? 싶을 정도로 평범ㅋㅋㅋ 그래도 말차맛은 일본이 워낙 유명하고 잘하기도 하니까 맛있게 먹었는데, 초코는 이 돈주고 굳이 사먹을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 줄 요약
바움쿠헨 제대로 하는 맛집 넨린야, 기본맛과 말차맛은 추천 초코맛은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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