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즈냥입니다!🧀
얼마 전 삿포로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전 여행 가서 그 지역의 카페 가는 걸 좋아해요. 정확히 말하면 거기 앉아서 여유 부리는 걸 좋아함.
암튼 그래서 이번 삿포로 여행에도 빠질 수 없는 카페 타임을 가졌어요.. 근데 정말 아늑하고 감성 있는 느좋 카페였답니다.. 아직 한국인들의 후기는 많이 없는 것 같아 제가 적어보겠습니다!!!
cafe&bar 日晴堂
영업시간
월-토 11:00 - 23:00
일 11:00 - 18:00
위치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1 Chome−13−2 No.5ミカエルビル 1F
https://maps.app.goo.gl/NvgM2cqo7gMkXJGG9
cafe&bar 日晴堂 · 일본 〒064-0804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4 Jonishi, 1 Chome−13−2 No.5ミカ
★★★★☆ · 커피숍/커피 전문점
www.google.co.kr
주문 메뉴
Harb Tea - 北海道ブレンド (홋카이도 블렌드) (¥591, 부가세 포함 ¥650)
Harb Tea - ジンジャープレンド (진저프렌드) (¥591, 부가세 포함 ¥650)
Buttermilk Crepe - カスタードレモン (custard lemon) ( ¥963, 부가세 포함 ¥1060)
일단 여기는 스스키노 쪽에 위치해있어요. 스스키노역과 호스이스스키노역 모두 가까워서 좋았어요.
대로변에 바로 있는 건 아니고, 골목길을 살짝 걸으면 나옵니다.
생각보다 어둡고 주변에 다른 상점이나 식당가는 없는건지, 문을 닫은건지는 몰라도 여기만 불이 환하더라구요.
저는 스스키노에서 저녁을 먹고 오후 7시-7시 반쯤 갔습니다!
저는 여기가 푸딩이 유명하다길래 디저트 카페인 줄 알았는데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생각보다 종류가 많았습니다.
그냥 가볍게 식사하러 오셔도 좋은 곳 같아요. 맥주나 와인 같은 주류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내부 공간은 생각보다 넓지 않았지만.. 노출 인테리어(콘크리트 감성..)임에도 불구하고 조명도 많고 가구 색감도 그렇고 아늑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밖은 춥고 안은 따뜻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아무튼 밝은 분위기라서 부담 없이 들어올 수 있는 느낌이라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뭔가 여자 손님이나 커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남자끼리 오신 손님 분들도 계셨어요. (고정관념 ㅈㅅ합니다) 아무래도 주류도 판매 중인 카페랑 바 개념이 같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맨 위 왼쪽 사진 보시면 한 쪽 벽면이 꽉 차도록 냉장고 안에 와인이 가득했어요.. 저도 시간 여유가 더 있었다면 한 잔 마시고 싶었음.. 종류가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
밖에서 입간판 메뉴판만 봐도 메뉴 많겠다 싶었는데.. 들어와서 보니 더 많았습니다 ㅋㅋ
카레부터 프렌치 프라이, 크레페, 푸딩 등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고, 포장 되는 테이크 아웃 메뉴도 있더라구요. 혹시 음식만 맛 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테이크 아웃 해서 숙소에서 드셔도 될 것 같아요. (근데 굳이?...)
그리고 세트 메뉴도 있으니 종류가 많아서 고민이신 분들은 이걸로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격대는 저렴하지 않으니 참고...
저는 이미 저녁 식사를 하고 간 상태라서 식사 메뉴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구요, 디저트와 음료만 주문했습니다.
근데 가게에 있는 다른 손님들은 식사 시간대라 그런지 대부분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디저트 메뉴는 사진이라도 있지 음료는 전혀 없어서 주문할 때 파파고를 이용했습니다.
밖이 너무 추워서 따뜻한 티를 주문했어요. 낮이라면 커피를 시켰겠지만... 허브티로 대신했습니다.
디저트는 레몬 들어간 걸 좋아해서 커스터드 레몬 크레페, 티는 홋카이도 블렌드와 진저프렌드를 주문했어요!!
잠시 기다리니 직원 분이 가져다 주셨어요. 친절한 설명과 함께..
말은 거의 못 알아 들었지만 단어와 눈치로 대충 알아 들었습니다.
먼저 홋카이도 블렌드 허브티입니다.
모래시계랑 함께 가져다 주셨는데, 모래가 다 떨어지면 옆에 비어있는 컵으로 찻잎이 담긴 거름망을 들어 옮겨주시면 돼요.
맛은.. 말 그대로 허브차였습니다.
약간 따뜻한 페퍼민트 티 마시는 것 같았어요.. 이름에 홋카이도가 붙어서 뭔가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그런 지역 특산물 느낌이라 시켜본 건데 생각보다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걍 취향대로 시켜드세요.
진저프렌드는 혼자 찍은 사진이 없네요...
이것도 홋카이도 블렌드 허브티랑 같은 방식으로 거름망 옮기시면 되고, 맛은 밍밍한 편입니다.
향이 생강보다는 허브가 더 강했어요. 매콤한 생강차를 생각하셨다면.. 다른 걸 시키시길.
버터밀크 레몬 커스터드 크레페입니다.
저는 원래 신맛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디저트는 레몬 맛을 좋아해요. 그래서 기본 맛이 아니라 이걸 시켜봤는데.. 레몬 맛으로 시키길 잘한 듯..
크림이 레몬 맛인 줄 알았는데 사진 속 오른쪽 위에 보시면 스테인리스 식기가 보이는데요! 그 안에 레몬 조각이 들어있어서 손잡이를 꾸욱 눌러주면 레몬즙이 나와요. 오른쪽 아래에 있는 건 메이플시럽이었나 꿀이었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시럽이었던 것 같아요. 아무튼 이 시럽도 레몬즙과 함께 뿌려드시면 돼요!
사실 크레페랑 크림만 먹었을 때도 너무 맛있긴 했는데 좀 물리는 감이 있었거든요. 근데 레몬즙을 뿌려먹으니 확실히 느끼함이 덜하고 상큼해서 계속 들어가더라구요.. 이거 추천합니다 +_+!!
원래 여기 푸딩이 유명하대서 그걸 시키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푸딩이 별로라는 후기가 많아서 대신 크레페를 시킨건데 넘 잘한 선택인 것 같아요. (근데 사실 배 안 불렀으면 푸딩도 먹었을 것 같아요..)
아늑한 분위기에 따뜻한 차, 맛있는 디저트까지 저한테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았어요... 한국인 대신 현지인들이 더 많아서 그 부분도 뭔가 좋았구요! 삿포로에서 느좋 카페를 찾으신다면 여기 너무 추천합니다!!!
~ 오늘의 요약 ~
1. 디저트 외에도 음식, 와인 많음!!
2. 낮에는 카페, 저녁은 바
3. 친절한 직원과 아늑한 분위기
4. 푸딩이 유명하지만 푸딩 불호 후기가 많음
혹시 다음에 또 삿포로 온다면 전 여기 또 가서 여유롭게 있고 싶어요....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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