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일본 여행 후 지인들에게 줄 기념품을 고민하던 찰나 알게 된 인기 있는 카라멜 가게 넘버슈가를 리뷰해 볼게요.
넘버슈가 다이칸야마점
영업시간
월 11:00~16:00
화~일 11:00~19:00
위치
20-9 Sarugakucho, Shibuya, Tokyo 150-0033 일본
넘버슈가 다이칸야마점 · 20-9 Sarugakucho, Shibuya, Tokyo 150-0033 일본
4.6 ★ · 디저트 전문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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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역에서는 도보로 20분 이상 가야할 만큼 멀리 떨어져 있는 애매한 위치다. 오히려 나카메구로 역에서 가야 좀 더 가까운 거리이다.
근데 길거리가 시부야 도심과는 다르게 정말 예쁘고 한적해서, 오래 걷는데도 기분이 좋은 곳이었다. 날씨가 좋다면 슬슬 걸어가보는 걸 추천! 서울로 따지자면 약간 성북동st랄까ㅋㅋㅋ
이것저것 후기를 찾아보니까 오픈런 하시는 분도 있고 줄서서 대기 후에 들어가시는 분들도 있던데, 평일 1시쯤 방문하니까 한적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아마 다이칸야마점보다 오모테산도점이 사람이 더 많은 듯 싶다.
통창에 햇빛 쫙 들어오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인테리어까지 너무 좋았다. 굉장히 깔끔한데 센스있게 잘 해놓음.
카라멜만 있는게 아니고 카라멜 크림, 잼 이런 종류도 있었다.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딱 좋은 느낌이다.
패키지 상품은 8개, 12개, 24개, 36개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가격은 직접 비교해본 결과, 패키지라고 더 싼 가격도 아니었다ㅎ 오히려 포장값 때문에 낱개로 사는 것보다 더 비쌈; 선물할 거 아니면 무조건 낱개로 사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조금 아쉬운 점은 내 마음대로 맛을 골라서 포장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정해진 맛으로만 사야한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면 8개짜리는 무조건 1번~8번 카라멜이 들어 있는 것이다. 게다가 낱개로 사면 따로 포장도 안된다. 추가금 주고 해줬으면 대박났을텐데 흠
여기가 낱개로 파는 구간이다. 총 12가지 맛이 있고 각자 무슨 맛인지 이름이 나와있어서 끌리는 대로 고르면 된다.
근데 진짜 오질라게 비싸다. 카라멜 하나에 무슨 천원이 넘어; 가격은 140엔.
주말 같은 날에는 늦게 가면 인기 있는 맛은 품절이라서 못사고 그런다던데, 일단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수량도 널널했다. 많이 팔린 건 계속 수량을 채우시는 것 같았다.
나는 세트로 선물할 건 아니고 그냥 몇 개씩 맛보기용으로 주려고 했던거라 낱개로 구매!
들어보니 제일 인기 있는 맛이 2번 소금맛이라고 해서 한번 먹어봤는데, 처음엔 '엥 그냥 카라멜....'스럽다가 끝맛으로 갈수록 되게 깔끔하다고 느껴졌다. 짠맛이 남으면서도 달달하게 단짠단짠의 느낌이 잘 느껴져서 은근 중독성 있고 계속 생각나는 맛이었다. 카라멜이 딱딱한 재질은 아니어서 이에 엄청나게 들러붙는데 금방 녹아서 크게 거슬리진 않았다.
그리고 한국에 와서 알게 됐는데 이 카라멜 온도가 높아지면 녹아서 시럽이 새어나오니까 조심하시길..
1번부터 12번 카라멜까지의 맛은 사진 참고~
개인적으로 이것저것 먹어본 결과 좀 특별하다 싶은 건 확실히 인기 있는 소금맛, 그리고 라즈베리도 상큼하니 괜찮았다. 어른 입맛이면 럼레진이나 진저, 아몬드, 시나몬&티도 괜찮을 듯 하다.
한 줄 요약
고급스럽고 깔끔한 패키지를 원하거나, 달달구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선물용으로 딱 좋을 것 같은 카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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