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월드몰 포케맛집 '르베지왕' | 샐러드 랩 토마토스프

안녕하세요. 블로거 '고등어'입니다.🐟

 

오늘은 잠실 롯데월드 몰 안에 위치한 건강한 포케(샐러드볼) 맛집 ‘르베지왕’을 리뷰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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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베지왕 잠실공간

 

영업시간

매일 10:30 ~ 22:00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지하 140

https://maps.app.goo.gl/Douzj6MMz9gFKnPu8

르베지왕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지하 140

 

 

메뉴판

 

 

주문 메뉴 및 가격

• 바질 크림 토마토 스프 - 7,000원
• 커피 세트 - 2,100원
• 살치볼 - 11,900원
• 스테이크볼 - 12,900원
• 연아볼 - 12,900원

 

리뷰

'잠실 포케'를 검색하니까 연관검색어에 '잠실 르베지왕'이 바로 나오던데 유명한가봐요... 이건 못 참지 해서 한 곳입니다.

유미분 김밥 옆에 있어요. 저는 2번 방문해서 여러 메뉴를 먹어봤어요. 한 번은 포장으로, 한 번은 방문으로 먹어봤습니다.

 

 

일단 박용우의 스위치온 다이어트(3주차) 중이었는데 적당한 메뉴가 연아볼인 것 같아서 연아볼을 주문했습니다. 새아볼도 괜찮지 않나? 했는데 새아볼은 버터로 볶았다고 해서 연아볼 시켰습니다. (연아볼은 스위치온 다이어트 중에 먹어서 좀 더 좋게 얘기를 했을 가능성이 높아요;;)

 

 

연아볼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연어가 들어가요. 그 외에 들어가는 건 올리브, 마늘쫑, 아보카도, 삶은 계란, 토마토, 파프리카, 그린빈, 렌틸콩 등이에요. 소스가 평범한 그런 소스가 아니라, 마늘쫑이랑 콩 등을 섞어서 만든 것 같은데 솔직히 비주얼은 그렇게 맛있어보이지 않았는데 맛있더라고요. 소스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나온 그대로의 상태로 퍼서 드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귀리밥 밑에 소스국물 같은 게 조금 있으니 섞어서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보카도 때문에 느끼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일단 그런 느낌은 하나도 없어요. 산뜻하면서도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아서 딱 좋아요. 어디선가 먹어본 듯한 맛도 나고 담백해요. 오일리한 느낌도 살짝 있고 괜찮았어요. 마늘쫑이 진짜 큰 일 했다고 생각합니다... 마늘쫑 최고

그리고 중간중간 나는 연어맛이 너무 맛있는 거에요... 포케나 샐러드에 올라가는 연어보면 대부분 훈제연어인데, 이거는 생연어에 크기도 꽤 큰 편이라서 좋았어요. 올리브도 맛있고, 토마토랑 파프리카도 달고, 재료도 엄청 신선하더라고요.

연아볼은 포장해서 먹었었는 휴지랑 숟가락도 넣어주시고, 용기도 튼튼한 편이라서 먹는 데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금방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질 크림 토마토 스프는 밀가루랑 물 없이 채소를 오래 볶아서 단맛이 나는 크리미한 스프라고 소개하고 있었어요. 제가 먹어봤는데, 느끼했고 생각보다 맛있지 않았어요. 버섯이 들어있고 식감이 좋았습니다.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까 또 괜찮더라고요..? 은은하게 단호박 단맛도 나는 것 같고... 근데 위에 오트밀 같은 게 올라가는데 그 식감이 너무 불호였어서 저는 또 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오트밀때문만은 아님...)

 

살치볼은 살사소스가 들어가서 살치볼 인 것 같아요! (아닐수도 있음;;) 여기는 닭다리 살과 버섯, 양파 후레이크, 삶은 계란, 당근채, 토마토, 올리브, 렌틸콩 등이 들어갑니다. 소스는 연아볼이랑 비슷한데 좀 더 매콤한 맛이 있었어요. 소스 자체로는 살치볼 소스가 더 맛있었어요. 무슨 주황색 소스가 따로 조금 있는데 이게 살사소스였나봐요. 근데 이게 베스트인 이유가 있더라고요. 고기는 숯불 닭꼬치맛이고, 조금 퍽퍽했어요. 연어는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인데 이건 아니어서 좋았어요.

 

스테이크볼은 부채살, 후무스, 버섯 그린빈 가니쉬, 토마토, 바질 올리브 드레싱 등이 들어가요. 소스는 시큼해요. 소스를 따로 주는데, 맛은 약간 발사믹 맛이었어요. 바질 올리브 드레싱 맛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버섯이 고기같이 들어있고, 고기에서 양념갈비 맛과 양념 안 한 소고기의 맛이 같은 게 났어요. 부드럽고 통통하고, 버섯이 맛있었습니다. 후무스가 제 스타일은 아니라서 후무스를 모두 남겼습니다..;;

 

 

커피는 콜드브루에요. 저는 카페인이 안 맞기도 하고 써서 잘 안 먹는 편인데, 안써서 먹기 좋았어요. 연하고 고소했는데 진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 안합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먹는데 일회용컵에 주셨습니다! 직장인 분들이 근처에 많으니까 그런건가 싶어요.

 

비건 메뉴도 있고, 랩도 3종류나 있었어요. 포케 메뉴는 귀리밥 추가/제외, 믹서 변경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주차 지원도 안된다고 하니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요약

건강하게 먹고 싶은 분, 지금 바로 먹기 힘든 분들(테이크아웃 하시는 분들)께는 연아볼 추천합니다. 그리고 좀 더 자극적인 맛은 원하시는 분, 지금 바로 먹을 수 있는 분들(매장에서 드시는 분들)께는 살치볼 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살치볼은 식으면 맛이 떨어져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