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리뷰

종로 동묘앞 크로도(crodo), 베이글소금빵 맛집 추천

세자매고냥이 2024. 12. 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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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꾸덕한 초코 크림이 진득하게 들어간 도넛을 먹고 싶어서 하이에나처럼 찾아 헤매던 와중에 발견한 빵집 리뷰해 볼게요!

 

 

 

크로도

 

영업시간

매일 07:30~20:00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333 상가 1층

https://g.co/kgs/VBYb3G6

 

크로도(crodo) · 상가1층 333 KR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구 종로 크로도(crodo

5.0 ★ · 제과점

www.google.co.kr

 

주문 메뉴

블랙치즈범벅 (2,500원)

단호박 크림치즈 (2,500원)

다크 가나슈 (3,600원)

 

 

크로도 외관

 

동묘앞역 8번 출구로 나오면 거의 바로 위치해 있고, 동대문역에서도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였다.

가게가 작고 테이블이 없어서 테이크아웃만 가능한 카페(세미 베이커리)라고 보면 될 것 같다.

 

 

크로도 내부 쇼케이스

 

오전 11시 반쯤 방문했는데, 처음엔 쇼케이스만 보고 도넛만 있고 소금빵은 없는 줄 알았다.. 다행히 진열만 안 해놓으신 거였다. 소금빵은 없는 거냐고 여쭤봤더니 사장님이 아주 친절하게 안에 있으니 주문해 주시면 된다고 하셔서 안심의 미소가😁

 

 

크로도 메뉴판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게 사진 첨부한 메뉴판이 있는 건 정말 호감포인트다. 이름만 봐서는 뭐가 뭔지 모르겠는 카페들이 많은데 이렇게 설명까지 해놓으시니까 메뉴 선택이 좀 더 수월했던 것 같다.

 

사실 도넛 찾아서 왔지만 알고 보니 이 카페는 베이글소금빵이 유명한 카페였다.. 오히려 좋아ㅜㅜ 심지어 사진만 봐도 맛있어 보여서 무조건 같이 사봐야겠다는 욕심이 마구 들었다.

 

 

크로도 메뉴판크로도 맛있게 먹는 꿀팁

 

메뉴판맛있게 먹는 꿀팁이다. 도넛, 베이글소금빵 이외에도 바스크 치즈 케이크와 각종 음료를 판매하니까 식사 대용으로 먹기 딱 좋은 듯. 게다가 영업을 굉장히 일찍 시작하시는 편이라 직장인 분들에게 딱일 것 같다. 샌드위치 종류도 많지는 않지만 팔고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다. 크로플 샌드위치였음!

 

그리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다 적어두셨으니 꼭 사진 찍어가셔서 맛있게 드시길... 나는 그냥 당일에 전부 해치워버렸지만;

 

 

크로도 포장박스크로도 다크 가나슈, 블랙치즈범벅, 단호박 크림치즈

 

4개 이상 사면 박스 포장을 무료로 해주신다. 굉장히 귀여운 색감의 박스여서 들고 오는 내내 괜히 기분이 좋았다 ㅋㅋ

그리고 서비스로 작은 캔디 하나도 넣어주셔서 웃음이 막..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신 가게였다.

 

 

크로도 단호박 크림치즈크로도 단호박 크림치즈

 

단호박 크림치즈 베이글소금빵은 우선 단호박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비주얼부터 합격. 단호박이 정말 보들보들하게 맛있었다.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었는데 먹을수록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올라와서 산 것들 중에 제일 만족스럽게 먹었다.

단호박을 좋아한다면 강력추천한다. 크림치즈 맛은 생각보다 많이 느껴지지는 않았는데, 오히려 조화가 잘 맞아서 불만은 없었다.

 

그리고 가격이 왜 이렇게 저렴한가 했더니, 베이글소금빵은 보통 소금빵 크기의 절반 크기였다. 크기를 꼭 참고하셔서 사야 될 것 같다.

그래도 굉장히 저렴한 편은 맞는듯하다.. 두 개 사도 5000원... 다른 베이커리보다 훨씬훨씬 싼 가격이다.

 

크로도 블랙치즈범벅크로도 블랙치즈범벅

 

블랙치즈범벅(블랙치즈 베이글소금빵)은 오징어 먹물에 치즈가 잔뜩 들어간 빵이었다. 이름처럼 치즈가 풍미 깊게 느껴질 정도의 양으로 들어가 있었다. 완전 만족. 보통 이름으로 허위사실 유포하는 빵집들 많은데, 여기는 그렇지 않고 정직해서 좋았다.

 

크로도의 특징은 쫄깃쫄깃한 반죽인 것 같다.  특히 도넛보다 이 베이글소금빵이 정말 쫠깃해서 씹는 맛이 너무 좋아...

 

 

크로도 다크 가나슈크로도 다크 가나슈

 

가장 기대했던 다크 가나슈는 던킨도너츠 먼치킨 코코아랑 맛이 약간 비슷했다. 안에 들어있는 가나슈는 딱 먹으면 아~ 이 맛~ 할 정도로 익숙한 맛의 가나슈였다. 엄청 다크하거나 꾸덕꾸덕하거나 이런 건 아니었지만, 적당히 다크하고 나름대로 꽤 꾸덕해서 딱 먹기 좋은 정도였던 것 같다. 크림이 잔뜩 들어가 있어서 먹다가 서운할 일은 없었다.

 

 

 

한 줄 요약

사실 도넛 때문에 간 가게였는데, 오히려 베이글소금빵을 더 맛있게 먹어버려서.. 베이글소금빵 재구매 의사 완전 있음! 종로 쪽 갈 일 있다면 추천할만한 가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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