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 구매 후기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오랜만에 던킨도너츠의 먼치킨이 먹고 싶어서 던킨 도너츠에 들렀다가 우연히 마주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 (6,500원)

 

 

 

1개에 116g, 555kcal의 도넛이다. 당류가 26g이나 들어있는 어마무시한 녀석...

그러나 가격은 더욱 어마무시했다.

무려 6,500원.

금값인 카다이프 때문에 금값인 두바이 초콜릿, 그리고 자연스럽게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도 금값이 되어 버렸다!

 

 

 

영롱한 자태.. 윗면은 초콜릿 코팅, 안의 필링은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도넛의 첫인상은 "정말 달다!"였다.

달달한 초코 디저트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만족스러울 정도의 달달함이었으니, 단 디저트를 잘 못 드시는 분이라면 한 입 먹고 못 먹으실 정도인 듯하다. 그래도 달기만 하고 맛없는 디저트들도 많은데 이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은 달면서 맛있으니까 더 좋았다.

 

 

 

위에 발린 초코 코팅은 너무 얇지도 않고 너무 두껍지도 않고 적당한 두께의 진한 다크초콜릿 맛이었다. 빵과 내용물의 조화가 잘 맞았다. 딱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맛! 무엇보다 싸구려 초콜릿 맛이 아니어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도넛을 반으로 잘라보고 가장 놀랐던 점은 생각보다 필링의 양이 많다는 것이었다. 

카다이프 양도 엄청 꽉 차있는 건 아니지만, 피스타치오 크림이 꾸덕하고 진해서 카다이프의 빈 맛이 크게 안 느껴지는 정도였다. 예를 들면 저번에 리뷰했던 다이소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 부분이 가공품 맛이 심하게 나서 카다이프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는데, 도넛은 확실히 그날그날 만드는 거라 그런지 인위적인 맛이 없었다.

 

 

다이소 두바이 초콜릿 리뷰는 여기⬇️

https://3catsreview.tistory.com/entry/다이소-두바이-초콜릿-2천원-가성비-카다이프-피스타치오-초코-솔직후기

다이소 두바이 초콜릿 2천원 가성비 카다이프 피스타치오 초코 솔직후기

 

 

 

피스타치오는 인위적인 싸구려 맛이 아닌 진짜 견과류 같이 진한 맛이었다. 한입한입 먹을 때마다 행복해질 정도로... 위에 조금이나마 뿌려진 피스타치오 조각들이 씹힐 때는 고소함이 느껴지면서 오독한 식감까지 조화롭게 다가왔다.

 

 

 

빵 부분이 거의 없고 초코 코팅과 피스타치오 필링으로 이루어진 부분을 먹어보면 거의 제과점에서 파는 두바이 초콜릿과 유사한 맛이 났다. 가격이 6500원이라는 점에서 조금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카다이프의 가격과 도넛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적정 가격인 것 같았다.

 

 

 

던킨 도너츠에 방문한 시간은 월요일 오후 3시 정도였고 6개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이 지점에서 몇 시에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이 나오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평일 낮~오후 시간을 잘 노려본다면 충분히 도넛을 겟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근처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을 판매하는 던킨 지점에 직접 물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하다!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을 판매하고 있는 던킨 도너츠 매장의 위치는 아래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dunkindonuts.co.kr/menu/view?cat=1&sub=3&id=5591

던킨(DUNKIN)

 

 

 

한 줄요약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하시는 분들, 두바이 초콜릿을 좋아하시는 분들, 피스타치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던킨도너츠의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을 한 번쯤은 꼭 시도해 보시길 추천한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