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숙대입구 곰발커피, 외부음식 반입 가능하고 분위기 좋은 카페 추천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용산/숙명여대입구역/후암동에 정말 좋은 카페가 있어서 공유 해보겠습니다!

 

 

 

곰발커피 후암동점

 

영업시간

월~금 08:00~17:00

토, 일 10:00~19:00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262-12번지

https://g.co/kgs/CKCYB9J

곰발커피후암동점 ·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262-12번지 1층 1 2 3호

 

주문 메뉴

얼그레이 자몽티 (6,500원)

딸기바나나(6,000원)

 

 

 

1층부터 3층까지 전부 곰발커피 카페다.

멀리서부터 진짜 '곰발'이 보여서 귀여워서 피식 하게 되는 ㅋㅋㅋ

 

 

 

커피에 진심이신 사장님이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신다는 오늘의 커피, 스페셜티 커피가 특별해보였다.

커피 드립백이나 더치커피, 스페셜티 원두도 따로 판매중이었다.

 

 

 

메뉴판을 굉장히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으셨다. 이 카페는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오면 좋을 것 같다. 카페인을 못먹어서 커피를 시도해보지 못한 게 굉장히 아쉬웠던 카페ㅠㅠ

디저트류는 많지는 않았고 쿠키랑 휘낭시에를 판매중이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사실.. 카페인데 '외부음식 환영!' 요즘 세상이 이런 카페가 있다니.. 물론 냄새 폴폴 풍기는 음식은 안되겠죠.. 양심껏 드십시다... 사실 이 곰발커피는 친구가 생일이어서 케이크 초 불만한 곳을 찾다가 알게된 카페이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가파롭고 천장이 낮으니 정말 조심해야 한다. 

처음엔 비어있는 테이블을 살펴보고 먼저 자리를 잡은 뒤, 다시 내려와서 주문을 하려고 했는데 사장님께서 계단 오르기 힘드니까 주문하고 가라고 말씀하셨다. 알고보니 1층에 윗층 상황을 살펴볼 수 있게 cctv가 있어서 올라가 보지 않아도 됐다는ㅋㅋㅋ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더 가파르다.. 천국의 계단이다... 정말 조심해야한다.

계단 옆에 "여기서부턴 등산이야!" 그림이 있어서 웃음이 막 나옴ㅋㅋ

화장실은 3층에 있다.

 

 

 

2층의 창문쪽 뷰가 너무너무 좋았다...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혼자 오신 분들은 이곳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실제로 독서 하시는 분이 계셨다!

 

 

 

음료는 사장님이 직접 가져다 주신다. 텀블러에 담아서 주시는 것도 호감이야... 젠장 사장님 그만하시라구요....

딸기바나나는 이름 그대로 딸기와 바나나를 합친 맛인데 단순히 그 두 개만 갈아넣은 건 아닌 느낌이었다. 요거트 맛이 느껴져서 입 안에 꽉차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얼음이 살짝씩 씹히는 제대로 된 정석 과일스무디 같은 느낌이었다.

 

 

 

얼그레이 자몽티는 생자몽이 들어가 있는 것이 정말 호감. 다른 카페에서 그냥 자몽시럽 때려 넣고 만드는 거랑은 차원이 다른 깊이 있는 맛이었다. 은은하게 느껴지는 얼그레이향이랑 시지 않고 달달한 자몽의 조화가 좋았다. 얼음도 간얼음 느낌이라 이것 역시 호감ㅋㅋㅋ 벌컥벌컥 마시게 되는 맛이었다.

 

 

 

다 먹고 카페를 나가기 전에 잔은 이쪽에 놓으면 된다. 아마 계단이 위험해서 사장님이 굉장히 세심하게 손님들을 배려하신 듯하다. 

 

 

 

죽여주는 뷰 보면서 한 줄 요약

음료에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고 분위기가 아주 좋고 외부음식까지 반입 가능한 숙대입구역(용산, 후암동) 곰발커피 후암동 카페를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