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고등어'입니다.🐟
여행지 정할 때 보니까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 중에서도 나트랑은 더 저렴한 편인 것 같더라고요!
찾아봤을 때 숙소 가격이 일반적으로 1박에 약 7~8만 원 정도 하는 것 같았어요.
근데 저는 24년 7월에 나트랑 시내에 위치한 1박에 2만원대 가성비 숙소 ‘모조인’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해당 숙소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모조인
체크인 / 체크아웃
15:00 / 12:00
위치
65/7 Nguyễn Thiện Thuật, Lộc Thọ, Nha Trang, Khánh Hòa 650000 베트남
https://maps.app.goo.gl/8Gt1RMDFD9pd4Lsn9
리뷰
체크인 시간은 3시부터인데요! 저는 밤 비행기 타고 도착해서 바로 무이네 선라이즈 투어를 가서 오후 3시 반 정도에 체크인을 했어요. 밤 비행기로 많이들 오셔서 아마 얼리체크인을 하실 일은 거의 없으실 것 같긴 한데, 베트남 가기 전에 찾아본 결과 얼리체크인도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위치가 정말 괜찮은 편이긴 한데, 약간 골목에 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크인하기 전에 대기를 조금 했어야 했고 체크인은 금방 할 수 있었어요! 더운 상태였는데 기다리는 동안 마시라고 차가운 물을 주셔서 좋았어요. 참고로 저는 아고다에서 예약했는데 해당 사이트에서 예약만 하고 결제는 체크아웃 시에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공항 픽업 서비스는 모르겠는데, 저희는 해당 숙소에서 2박을 하는 일정이라 샌딩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숙소에서 공항까지 샌딩 서비스는 320,000동을 추가로 지불하시면 됩니다! 체크인할 때 몇 시에 출발할 건지와 함께 샌딩 서비스 이용하고 싶다고 말씀드리면 돼요. 이것도 체크아웃할 때 같이 비용 지불하시면 됩니다!
로비는 그라운드 층에 위치해 있고, 그라운드 층 한편에는 주방이랑 식당 같은 공간이 있었어요! 그런데 조식을 진행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는 한 것 같은데 아고다에서 보니까 또 요즘에는 안 하시는 것 같았어요.
방은 코지 더블룸으로 예약했고, 404호였습니다. 일단 딱 들어갔을 때 ‘오 뭐야 생각보다 괜찮은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다는 후기가 많긴 했지만, 기대를 진짜 하나도 안 하고 있기도 했고(가격이 기대를 할 수가 없는 가격...) 방이 생각보다 넓어서 그런 생각이 든 것 같아요. 참고로 방에서 창문이 열리는 곳은 없습니다. 저번에 방문했던 레갈리아 골드 호텔도 그렇고 나트랑 시내에 있는 숙소에는 보통 창문이 없거나 안 열리는 걸까요...? 보시다시피, 창문이 있어도 너무 잘 보여서 커튼을 쳐놓고 있는 걸 추천해요..
⬇️⬇️ 레갈리아 골드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글 참고해주세요 ⬇️⬇️
사막을 갔다 와서 찝찝한 상태라 들어오자마자 씻었는데 화장실에서 느낀 단점은 이랬어요!
- 샤워부스가 매우 좁다.
- 벽에 작은 개미들이 기어다닌다.
- 변기 뒤에 있는 동그란 창문 사이가 벌어져 있어서 벌레가 들어올 수 있을 것 같다.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샤워기 필터는 샤워 한 번만 해도 색이 약간 변하긴 했는데 전에 갔었던 나트랑(시내는 X)에 위치한 ‘알마리조트’ 생각하면 심한 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조만간 알마리조트 후기도 올릴 예정입니다!)
필터 사용하면서 교체한 샤워기가 문제였던 건지 수압은 센 편은 아니었어요. 제가 몸집이 있는 편도 아닌데, 샤워 부스가 좁아서 샤워할 때 불편했습니다.
숙소에서 제공하는 슬리퍼는 쪼리였어요! 그리고 제가 예민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룸 컨디션은 좋은 편은 아니었어요. 뭔지는 모르겠는데 이불에 검은 점들이 꽤 많았는데 왠지 모르게 찝찝하더라고요...
그리고 첫날은 안 그랬는데 둘째 날에는 화장실이 아닌 방에서도 작은 개미들이 벽에 기어다니는 게 보였어요..!
그리고 방음이 안됐습니다. 옆방에서 드라이기 말리는 소리가 다 들려서 저 옆방이랑 가벽으로 막아둔 줄 알았잖아요...(좀 과장해서 ㅎ) 근데 이곳에 있는 동안 너무 시끄러워서 문제가 된다!!! 이런 일은 없었어요.
복도에는 창문에 방충망이 없어서 그런지 방에 모기가 좀 많았어요... 3마리가 있었는데 2마리는 잡고 한 마리는 못 잡았습니다... 아주 밤새도록 저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다 했더라고요... 무한리필 식당 오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방문 보안 장치가 조금 부족해 보였어요...! 방 내부에서 문을 열면 잠긴 문이 바로 열리는 시스템이었는데 보안 장치가 이거 한 가지뿐이어서 다른 보안 장치가 더 있었다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에서는 단점을 말씀드렸는데 이제 장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가격은 말해뭐해고요!
시간 상관없이 캐리어를 맡아주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에도 편하게 다닐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층에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어서 체크아웃 후에도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사실 ! 무이네 사막투어랑 호핑투어를 한 입장으로, 마지막 날에 다녀와도 씻을 곳이 있으니까 너무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샤워실은 이용하지 않았고, 화장실만 이용했지만 그 틈에 샤워실도 구경했습니다. 참고로 샤워실은 화장실 옆에 있어요.)
사용하실 분들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는 1층에 요가실이라고 불리는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조그마하게 있었어요!
요약
위치도 괜찮고,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0.5박 하기에는 정말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0.5박은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체크아웃 후에도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좋지만, 그 외 여러 가지 따져봤을 때는 다른 곳에서 지내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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