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오늘은 빙수 맛집 부빙을 리뷰해 볼게요!
분명.. 여름에는 빙수인데 맛있는 빙수집 찾기가 왜 이렇게 어렵지?????
빙수 하면 설빙밖에 떠오르지 않는 한국인들....
부빙을 한 번 경험하면 이젠 부빙만 떠오를 것이다😎
부빙 북촌점
영업시간
화~일 13:00~18:00
위치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7길 3-4
무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딱 5시간만 영업하는 빙수집.
지점은 북촌과 부암동으로, 총 두 군데에 있다. 내가 방문한 곳은 부빙 북촌점.
인기 빙수집답게 웨이팅 기계도 있고, 앉아서 웨이팅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되어 있었다. 이젠 빙수도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세상이라니.. 충격적이지만 맛있는 빙수를 위해서라면 어쩌겠나요..😭
20분 정도 대기하고 입장한 부빙. 내부가 크지 않아서 좌석도 많진 않았고, 좌석 사이사이 간격도 꽤 좁았다. 화장실 있음.
가게 벽면 여기저기에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보는 맛은 있었다. 거기에다 귀여운 수기 메뉴판! 왠지 정감이 간다.
내가 갔을 당시의 메뉴 구성은 이렇고, 계절 빙수는 그때그때 달라지니까 가기 전에 한 번 검색해 보고 가시는 걸 추천. 1인 1메뉴가 필수인데 당연히 1인 1빙수니까 상관없다. 누가 1인1빙 못하는데;;
우리가 주문한 건 옥수수 빙수와 호지차 빙수. 들은 바에 의하면 부빙은 구황작물 메뉴가 맛있다는 소문이..
호지차 빙수는 회색빛의 빙수였다. 평소에도 호지차를 좋아하는데 빙수로 먹을 수 있다니 너무 좋아!! 심지어 그냥 얼음 위에 시럽만 대충 뿌려져 있는 게 아니고 얼음 자체가 호지차였다. 이게 무슨 말인가 싶지만 얼음이 회색이라고요!!!
거기에 떡이 2개가 올라가 있는데 떡은 그냥 말 그대로 무(無)맛이니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그래도 쫄깃하긴 했다.
중요한 점은 빙수 아래쪽에 팥이 들어가 있었다. 팥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피하시길 추천합니다! 메뉴판에 팥이 들어간다고 따로 나와있지 않으니 주문할 때 확인하시길. 그런데 개인적으로 팥 들어간 빙수를 싫어하는 편이지만, 이 빙수의 팥은 그냥저냥 먹을만해서 어느 정도 먹기는 했다.
옥수수 빙수는 정말 달달한 옥수수 맛이었다. 옥수수 알갱이가 꽤 많이 들어가 있고, 위에 뿌려진 소스가 부드럽고 맛있었다. 옥수수 수프를 시원하게 먹는 것 같은..
한 가지 주의점은 그릇이 빙수에 비해 작아서 조금만 지나도 흘러내리니까 얼른 먹어야 한다. 안 그러면 게걸스럽게 먹게 됨..
빙수를 열심히 먹다가 너무 녹았다 싶으면 빨대로 호로록 마시면 된다. 부빙 맛있게 먹는 법 참고!
빙수 안에 부족하지 않도록 계속 소스가 나오니까 비비지 말고 그냥 위에서부터 떠먹으면 된다.
요약하자면 부빙은 가격도, 맛도 정말 괜찮은 빙수집이었다. 바로 집 앞에 있었으면 좋겠을 정도.. 시즌 메뉴가 궁금해서 계절별로 방문하고 싶어졌다. 빙수 맛집을 찾고 계시다면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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