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압구정에 샤브샤브 맛집 최가네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 소개해보겠습니다!
최가네버섯매운탕칼국수
영업시간
매일 11:00~21:4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51길 36
압구정/압구정로데오 쪽에 있는 매장이다.
주문 메뉴
스페셜샤브샤브 4인 (76,000원)
키오스크 주문이고, 메뉴가 많지는 않다. 스페셜샤브샤브와 버섯매운탕칼국수, 사이드로는 바싹불고기와 안찐만두가 있었다. 스페셜샤브샤브와 버섯매운탕칼국수는 그냥 고기 유무의 차이인 것 같다.
메뉴 구성은 정말 간단하게 감자 조금과 버섯, 고기, 배추와 청경채가 전부. 아무래도 버섯샤브매운탕칼국수다보니 버섯에 대한 비중이 큰 느낌이었다. 버섯은 팽이버섯과 느타리버섯으로 구성되어있다.
국물은 고추장 맛이 위주로 느껴지는 맛이었다. 깔끔하다면 깔끔하고 텁텁하다면 텁텁할 수 있는 맛. 등촌샤브칼국수와 같은 맛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무조건 실망하실 것 같다. 아예 맛이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등촌의 국물이 좀 더 취향이나, 최가네가 맛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반찬은 김치만 나오는데 양을 많이 주셔서 리필 걱정은 없어 보였다. 냄비로 막 주심;;
심지어 직접 담근 김치라고 하던데 맛있는 김치여서 그대로 쥐어지는 합격목걸이... 한국인 국룰: 김치로 맛집 따짐
소스는 간장에 청양고추. 직원분이 청양고추 호불호까지 물어보시고 직접 제조해주신다. 매우 친절😁
칼국수는 신기한 게 초록색 면이었다.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맛에 큰 차이는 없다고 느껴졌고, 면발이 쫄깃하니 맛있었다.
그러나 최가네버섯샤프매운탕칼국수의 킥은 버섯도 아니고 샤브샤브도 아니고 칼국수도 아니고 바로...
바로 이 '볶음밥'이었다.
과장 없이 먹는 내내 옆에서 볶음밥 제조공장 현장이 보여서 볶음밥 먹을 생각에 계속 설렜었다.. 이렇게 직접 볶음밥을 제조해서 가져다 주시는데 볶음밥이 정말이지 GOAT 했다...
밥알 하나하나에 바삭함이 살아있고 고슬고슬하고 고소하고 부드럽고 따뜻하고.... 기영이 되는 맛..
지금까지 여러 식당들의 볶음밥을 먹어봤지만 단연 최가네가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바삭한 식감의 볶음밥을 좋아하신다면 꼭 가봐야 하는 식당!
요약하자면 버섯샤브샤브와 칼국수는 시원하게 맛있는 맛. 특별히 맛이 뛰어난 건 아니지만 편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샤브샤브였다. 그리고 같이 간 사람들 전부 다 인정한 진짜로 맛있는 볶음밥이니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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