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살팀보카, 분위기 좋고 맛있는 식당 추천

 

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용산/숙대입구 쪽에 분위기 너무 좋은 식당을 찾아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살팀보카

 

영업시간

월~금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 11:30~22:00

일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6

https://g.co/kgs/RrWmK6G

살팀보카(Saltimbocca, 지중해식 오스테리아)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6

 

주문 메뉴

생면 라구 비앙코(20,000원)

마르게리타 콘 부팔라 프레스카 (21,000원)

 

 

식당 특이사항은 반려동물 동반 가능, 비건음식 있음!

 

 

외관부터 분위기 좋아서 너무 기대됐다. 

숙대입구역과 남영역 중간쯤에 위치하는데, 이 먹거리 골목 전체가 숯불고기냄새로 가득해서 배고파 미쳐버리는줄 알았다.

 

 

 

평일 5시로 예약하고 갔더니 창가자리 당첨됐다. 가게 내부가 전부 다 좋은 분위기지만 특히 이 창가자리는 바깥이 훤히 보여서 너무 좋았다. 듣기로는 예약손님이 딱 1자리인 이곳을 선점할 수 있다고 하니 꼭 예약하는 걸 추천.

 

 

 

메뉴판. 와인 안주에 적합한 치즈와 이태리 햄류가 있고 피자, 파스타, 샐러드, 파니니 등 다양한 이탈리아식 음식이 있다.

살팀보카는 문어가 들어간 폴포 알라 그릴리아랑 문어 샐러드가 시그니처 메뉴라고 들어서 궁금했는데 아쉽게 시키지는 못했다. 다음에 꼭 먹어볼 예정이다.

 

 

조명이 어쩔 수 없이 그림자 생기게 하는 조명이었다;

 

커피, 차, 맥주, 그리고 주력인 와인까지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병당 20,000원을 추가로 내면 콜키지도 가능하니까 원하는 와인을 가져가서 마셔도 된다.

 

 

 

거의 동시에 메뉴가 준비됐다. 비주얼 너무너무 좋은 피자와 생면 파스타...

 

 

 

마르게리타 피자. 도우가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다. 솔직히 위에 올라간 토핑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실하지는 않다 ㅎㅎ.. 이만천원인데 장난하냐

6조각이었고 피자 끝부분의 비중이 높아서 피자 꼬다리 안 먹는 사람에겐 최악의 피자일듯ㅋㅋㅋ(나는 피자 끝부분 좋아해서 개이득ㅋㅋ)

화덕피자라 그런지 조금씩 탄 부분이 있지만 그것 또한 화덕피자의 섹시함의 일부이니 수용하고 먹는다.

 

 

 

생면 라구 비앙코는 생면 파스타답게 면발이 쫄깃쫄깃하니 맛있었다. 다진 고기가 들어가 있고, 소스에 너무 절여진 부분은 처음에는 다소 짜게 느껴졌으나 먹다 보면 익숙해져서 그런지 적당한 간이었다.

네이버 후기에는 이 식당이 간을 세게 안 해서 좋다고 나와있었는데, 진짜로 간을 세게 먹지 않는 사람의 입장에서 솔직히 간이 약하다고는 못 느낄 정도였다.

 

비록 나는 2차를 갈 예정이어서 와인을 곁들이지 않았지만, 식당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와인 마시기에 적격인 것 같다. 메뉴도 전부 와인 안주 스타일!

 

 

https://app.catchtable.co.kr/ct/shop/saltimbocca_1954

즐거운 미식 생활의 시작, 캐치테이블

 

밖에서 봤을 때 빈자리가 많아 보여도 전부 예약석이어서 못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꼭 예약을 하고 가는 걸 추천한다. 예전 주말에 예약과 대기 때문에 못 들어간 경험이 있다. 이것은 피와 살이 된 경험담이다...

예약은 캐치테이블로 하면 된다.

 

 

사실 살팀보카는 아는 사람에게 추천 받아서 알게 된 식당이고, 음식이 맛있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었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실제로 음식을 먹어 봤을 땐 약~간 실망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긴 한데(맛없다는 게 아니고 생각보다 평범하게 맛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방문 의사가 있는 집이다. 기대 안 하고 가면 정말 만족할 수 있을 듯? 다음에는 문어요리를 꼭 먹어볼 테다..

 

 

 

한 줄 요약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와인과 이탈리아 음식을 먹고 싶다면 용산/남영/숙대입구 살팀보카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