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내서울 리뷰 | 송파 문정 프렌치 다이닝, 와인바 추천

안녕하세요 치즈냥입니다!🧀

 

연말이라서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기 위해 찾다가 발견한 이 곳!!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프렌치 기반 다이닝과 와인, 위스키, 칵테일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이내서울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캐치테이블로 미리 예약하고 방문했습니다.

 

 

이내서울

 

영업시간

화-일 12:00 - 01:00

월요일 휴무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동남로 102 7층

https://maps.app.goo.gl/92WxCNEXhpV7YwZm8

이내서울 · 서울특별시 송파구 동남로 102 7층

 

 

주문 메뉴

이내 다이닝 메뉴 (95,000원 - 2인 기준)

시즌 시그니처 칵테일 봄 (24,000원)

시즌 시그니처 칵테일 가을 (26,000원)

시즌 시그니처 칵테일 겨울 (23,000원)

Smoke & Mirrors 칵테일 (22,000원)

 

 

 

송파구이긴 한데 잠실이 아닌 문정동이라서 생각보다 위치가 좋은 곳은 아니지만 역과 가까워서 괜찮았어요.

문정역에서 나와 3-400미터 걸으면 이런 하얗고 큰 건물이 등장합니다.

 

 

1층은 카페, 다른 층은 치과 등 이내식당만 사용하는 건물은 아니라서 이내식당으로 가려면 무조건 1층 카페를 통해야 하는 구조예요.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문이 있는데 그곳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7층 이내서울로 가실 수 있습니다.

 

 

7층으로 올라가면 바로 메뉴판이 나오는데요.. 사방이 문이 닫혀 있어서 입구가 어딘지 모르고 헤맸는데 메뉴판 속 사진을보니 설명이 있었습니다.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저 '이내'라고 적혀 있는 표지판을 누르라고 되어 있어서 눌러봤어요.. 누르니까 이내서울의 입구가 등장했습니다 ㅋㅋㅋ 비밀 입구 같아서 재밌고 신선했습니다.

 

 

생각보다 매장이 크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테라스 좌석이 따로 있었어요.

테라스 좌석은 겨울이라서 운영을 안하는 줄 알고 홀 좌석으로 예약했는데 테라스도 운영 중이었습니다. 바람을 막기 위해 가려져 있어 야경을 막 멋있게 볼 수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테라스라서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나름 따뜻하고 나쁘지 않아서 테라스 좌석 좋아하시는 분들은 겨울에도 예약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홀은 모던하면서도 심플한 분위기, 다들 테라스 좌석으로 가신건지 다른 손님분들은 거의 안 계시고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가방이나 짐을 따로 놓을 수 있는 간이 의자 같은 것도 주시고, 식사할 땐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두꺼운 외투도 따로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물도 그냥 정수된 물이 아닌 레몬수라서 뭔가 더 신경 쓴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진한 레몬 맛이 느껴지는 게 아닌 은은한 향과 맛이 감도는 정도라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단품 메뉴 하나씩 고르기 힘들어서 이런 다이닝 메뉴를 선택했어요.

이 다이닝 메뉴는 2인 기준으로, 저는 일행과 함께 총 4명이 방문해서 다이닝 메뉴를 2개 주문한 셈이에요.

이 중에서 메인 디쉬는 일부 금액이 추가되는 메뉴가 있으니 잘 확인해보시고 주문해주세요.

 

 

이내서울은 와인, 칵테일, 위스키까지 다양하게 다루고 있는 곳인만큼 주류 메뉴가 정말 많았는데요.

위스키 등등 주류에도 코스 메뉴가 있었으나 저는 고르기 힘들어서 직원 분께 추천을 받아 시그니처 칵테일 3잔과 'Smoke & Mirrors' 라는 칵테일 한잔을 주문했어요.

 

 

시계 방향으로 새우 타르틀렛, 잠봉바이트, 홍새우 샐러드, 비프 타르타르 입니다.

음식 설명은 나올 때 마다 직원 분께서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먹을 때 어떤 재료인지 잘 알고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위의 두 가지 음식 새우 타르틀렛과 잠봉바이트는 한입에 먹는 요리였는데, 손으로 먹는 요리이다 보니 센스있게 먹기 전 손을 닦을 수 있도록 물티슈를 준비해주셨어요. 이런 놓치기 쉬운 사소한 디테일이 많은 곳이라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로는 트러플 라구 파스타와 문어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파스타 면 식감이 되게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특히 라구 파스타(왼쪽 사진)는 짜지도 않아서 좋더라구요.

고기도 고소하고, 트러플 맛이 난다기 보다는 향이 은은하게 나서 트러플을 선호하지 않는 저도 큰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문어 파스타는 사실 메뉴판 설명에 적힌 '문어소세지'가 도대체 뭘까 궁금해서 주문했는데요.

문어소세지는 다진 고기 사이에 문어가 들어있는 거 였습니다.. 그다지 특별한 맛은 아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맛이 꽤 오래 기억에 남았어요. 이 파스타는 라구 파스타보다 간이 조금 더 강한 편이었고 문어가 메인으로 막 나와있는 느낌은 아니에요.

 

 

마지막으로 메인 메뉴입니다.

저는 추가금을 지불하고 이베리코와 한우 채끝 등심을 주문했어요.

솔직히 이 다이닝 메뉴들 전체적으로 너무너무 맛있고 이렇다기 보다는 익숙한 맛도 있고, 예쁜 음식을 보는 재미와 적당히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시그니처 칵테일입니다. 

칵테일 메뉴는 한 잔씩 만들어서 그런지 한꺼번에 나오는 게 아니라 순차적으로 한 잔씩 가져다 주셨어요. 한 잔을 만드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걸려서 다 같이 건배하려고 보니 메인 메뉴가 나온 상태였습니다 ㅋㅋㅋ

 

계절을 따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 왼쪽 사진부터 순서대로 봄, 가을, 겨울입니다.

봄은 달달하고 가벼운 무화과 맛, 가을은 굉장히 센 술 맛이 진하게 나는 맛..이었어요. 겨울은 바나나와 말차가 들어간 달달한 녹차라떼 맛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Smoke & Mirrors 라는 칵테일을 주문했습니다.

가지고 오시면서 동영상 찍으실 거냐고 물어보시길래 바로 휴대폰 카메라를 켰어요..

 

 

소리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맛은 위스키에 핏한 스모크 향이 굉장히 많이 묻어나서 매력적이었습니다. 전 4개 중 이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오늘은 문정동 이내서울 리뷰해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분위기 좋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서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저는 이 날 총 311,00원을 지불했고, 미리 캐치테이블로 예약할 때 냈던 예약금 80,000원은 바로 계좌로 환불 받았습니다!

 

 

~ 오늘의 요약 ~

 

1. 겨울에도 테라스 좌석 이용 가능

2. 주류 메뉴 굉장히 다양하고 많음

3. 다이닝 음식 메뉴 나쁘지 않음 깔끔한 편

4. 칵테일은 한 잔씩 만드는데 굉장히 오래 걸림

 

오늘 리뷰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