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강릉 여행에 갔다가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책을 읽었는데 너무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서 소개해 볼게요.
명주배롱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위치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남문동 2046번길 10
주문 메뉴
배롱라떼 (5,500원)
시원하다(여름) (5,000원)
단호박브라우니 (5,000원)
찾아가는 길이 왜 이렇게 골목골목으로 들어가나 싶었는데, 컨셉부터 골목 속 낭만이라는 카페였다. 알아보기 쉽게 초록색의 간판이 세워져 있으니 찾아가면 된다.
외관은 이런 식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감성적인 카페에 덩그러니 서있는 아이스크림 동상이 약간 웃겼다 ㅋㅋ
참고로 화장실은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밖에 있다.
메뉴가 꽤 많아서 메뉴판 전체를 찍어오지는 못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된다.
명주배롱만의 커피 드립백도 판매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참고!
이곳이 1층이고 테이블은 대략 3개 정도 있었다.
그런데 사실 이 카페를 선정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양이가 상주한다는 소문이 있어서였는데.... 아쉽게도 내가 방문했을 때는 마주치지 못했다... 고양아 어디갔니😭
2층으로 올라가면 더 옛날스럽고 아날로그적인 분위기의 공간이 나온다. 올라가자마자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감동...
그리고 계단이 약간 가파른 편이니 조심해야 될 것 같다.
마침 다른 사람들이 가길래 타이밍 좋게 얻은 분위기 최고 자리 ㅎㅎ 아싸~
소파가 약간 푹 꺼져 있긴 했지만 안락한 분위기가 좋아서 그냥 앉았다.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책을 읽다 보니까 서서히 해가 저물면서 햇빛 움직이는 것도 너무 감성 있고 좋았다. 사장님이 노래도 굉장히 감성 있게 선정하심ㅋㅋ
참고로 책 샀던 강릉의 독립서점 한낮의 바다 리뷰는 여기⬇️
시원하다(여름)은 허브 수제차 봄, 여름, 가을, 겨울 시리즈 중 여름이었고 녹차 박하 모과 블랜딩이라고 한다. 아이스로 주문했더니 얼음컵을 따로 주셨다. 주전자로 분위기 잡으면서 따라보고ㅎ 마셔봤는데 완전히 민트느낌의 음료였다. 박하향이 확 느껴지는 허브티. 모과의 맛은 정확히 뭔지 모르겠어서 정확한 평가를 못하겠다..
명주배롱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배롱라떼는 위에 호두 조각이 가득 올라간 커피였다. 약간 바닐라 라떼 같은 맛에, 계피 가루와 달달한 크림이 느껴지는 라떼다. 이런 크림 라떼류는 거의 맛이 거기서 거기인 듯... 너무 달지도 않고 너무 쓰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었다.
그런데 견과류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호두가 너무 많아서 마시는 내내 약간 거슬리긴 했지만 호두 좋아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좋앜ㅋㅋ
마시다 보니까 배롱라떼 말고도 또 다른 시그니처 메뉴인 명주라떼(콩고물라떼)는 어떤 맛일지 궁금해졌다.
단호박 브라우니는 특이하고 처음 보는 메뉴라 주문해봤다. 단호박 관련된 베이킹을 좋아하기도 해서 엄청 기대하고 시킨 메뉴였는데........ 결론적으로는 너무 별로였다..
단호박 맛이긴 한데 굉장히 달고, 식감이 밀가루 반죽 먹는 느낌이라 약~간 거북했다. 크림은 달달하고 퐁실한 느낌의 크림.
솔직히 추천은 안하는 메뉴다... 차라리 초코 브라우니가 나았을 뻔했다는.. 슬픈 사연이 있는 단호박 브라우니...
한 줄 요약
브라우니 빼고 완벽했던 카페, 강릉에서 아날로그틱 옛날 감성 카페를 찾으신다면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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