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로거 '삼색이'입니다🍡
강릉 가면 꼭 먹고 싶었던 것 중 하나가 바로 조개구이!
조개공장
영업시간
월, 수~일 14:00~23:00
위치
강원 강릉시 창해로 263
주문 메뉴
조개구이 소 (55,000원)
해물라면 (7,000원)
무~~한리필! 조개공장 ㅋㅋㅋㅋ 바닷가(강문해변) 완전 근처에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갈 수밖에 없었고, 아주 번쩍번쩍한 조명이 반겨준다.
참고로 조개공장은 세인트존스호텔과 아주 근접해있어서 세인트존스호텔에 묵으시는 분들에게는 개꿀 식당이다.
밖에도 천막을 쳐놓고 야외 감성 느끼면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내가 방문했을 당시는 너무 추웠어서 쳐다도 안 보고 바로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이 꽤 넓고 테이블도 원형 테이블, 나무 테이블이 쭈르륵 놓여있었다. 사진은 사람이 없는 곳으로만 찍느라 전체 공간을 다 찍지는 못했는데, 사진에 있는 테이블은 대략 가게의 1/3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메뉴판과 알림판인데 조개공장이 아무래도 무한리필을 같이 하다 보니까 이용 제한 시간이 있었다. 대기손님이 있을 때는 제한 시간은 2시간. 무한리필의 기본인데 리필할 때는 먹을 만큼만! 아시죠!
우리는 조개구이를 먹고 야식을 또 먹을 예정이기도 하고,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1인당 42,000원이나 줘야 하는 무한리필을 주문할 필요는 없었다. 조개구이 소자랑 해물라면으로 주문하기로 결정.(3명이서 방문)
조개구이 소자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다. 치즈 가리비 6개, 야채 가리비 6개, 기본 가리비 3개, 치즈 키조개 1개, 새우 2개, 일반조개(비단조개?) 대략 10개, 가리비 비슷한 조개 4개 정도. 이제 보니 거의 3의 배수인게, 이게 딱 3인용 같기도 하고?
그리고 석화 4개랑 야채전, 샐러드가 세팅됐다. 석화는 굽지 않고 그냥 생으로 먹는 거라는데, 모르고 불 위에 올려놨다가 다 타버려서 결국 못 먹었다.. 어차피 원래 생굴은 안 먹어서 상관없지만! (생굴, 석화 드실 땐 항상 조심하셔야 하는 거 아시죠.... 노로바이러스 주의... 웬만하면 안 드시는 게 베스트)
콘치즈도 조금 나오는데 역시 조개구이에는 콘치즈가 있어야지..
불판에 올리면 생각보다 금방 익으니까 한번에 너무 많이 올리기보단 천천히 올리면서 드시는 걸 추천한다. 나는 한 번에 무진장 올렸다가 스피드런으로 식사를 끝내게 됐다;
키조개는 불판에 올리다가 치즈가 와르르 되기 쉬우니까 조심조심...
제일 맛있었던 건 역시나 치즈 가리비다. 가리비가 제일 부드럽고 맛있어.. 조개가 전체적으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조개구이와 같이 나오는 조개탕인데 시원해서 추운 몸을 녹이기에 딱이었다. 조개가 꽤 많이 들어가 있었다. 조개구이 나오기 전에 에피타이저 같은 느낌으로 먹어줬다.
조개를 굽기 시작하면 재도 들어가고 이래서 탕이 금방 더러워지니까 미리 먹거나 덜어두는 걸 추천한다.
조개구이만 시키기 허전해서 주문한 해물라면이다. 맛없는......
그렇다..
해물라면은 맛이 없었다. 그냥 맛이 별로였다. 너무 밍밍했다.. 그래도 홍합이나 조개, 작은 새우, 오징어가 조금씩 들어가 있기는 해서 해물라면이라는 이름에는 적합한데, 무슨 라면으로 끓이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국물이 거의 맹탕으로 느껴져서(평소에 약간 싱겁게 먹는 편인데도) 정말 실망했던... 만약 조개공장에 가신다면 해물라면은 비추다.
한 줄 요약
쾌적하고 조개는 맛있었던 무난무난한 조개구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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