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즈냥입니다!🧀
대전하면 성심당.. 성심당하면 시루가 유명하잖아요.. 여름에 먹었던 망고시루가 너무 맛있었던 나머지 겨울에만 판매하는 딸기시루가 궁금해서 오픈런 웨이팅하고 왔습니다.
타 지역에 사는 사람이 성심당에 간다면.. 몇 시부터 웨이팅해야 하는지부터 망고시루와 딸기시루 비교까지 한 번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심당 DCC점
영업시간
매일 08:00 - 20:00
위치
대전광역시 유성구 엑스포로 107
https://maps.app.goo.gl/xdPFJChArxULzaHX7
주문 메뉴
딸기시루 막내 (43,000원)
그 외 각종 빵.. (추후에 따로 리뷰하도록 할게요)
우선 제가 케익부띠끄나 다른 지점이 아닌 DCC점에서 구매한 이유는.. 별 거 없고 그냥 제가 여름에 망고시루를 여기서 샀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도 다른 지점들에 비해 사람들이 적은 편이라서 운 좋게 오래 대기하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었고, 저는 타 지역에서 차량으로 간거라서 주차 공간이 필요했어요. DCC점은 같은 건물에 널널한 지하 주차장이 있거든요..
그리고 저는 딸기시루 외에도 빵을 구매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는데요! 그게 바로 DCC점 위에 있는 성심당 DCC점 카페 1956이 있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DCC점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카페 1956에서는 성심당의 브런치 메뉴를 판매 중인데요, 성심당에서 구매한 빵을 먹어도 괜찮은지 직원 분께 여쭤보고 음료를 주문해서 함께 먹었습니다!
↓ ↓ ↓ 성심당의 브런치와 여름 시즌 망고 빙수 리뷰가 궁금하다면 ↓ ↓ ↓
일단 저는 주말 아침 6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요, 이미 앞에 10팀 좀 안되게 대기를 서고 계셨어요.
그래서 바로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먼저하고 대기하러 달려갔습니다..
이 시간대의 지하 주차장은 차량이 거의 없어서 자리가 널널합니다.
근데 제가 주차를 하고 나가는 길에 차들이 점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6시 반 정도가 웨이팅 본격 시작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지하주차장 차량 입구 맞은 편에 이렇게 건물 위로 올라가는 문이 있어요. 저는 바로 입구 쪽에 있는지 모르고 두리번거렸는데... 헷갈리지 마시고 바로 올라가십셔
참고로 주말엔 주차가 하루종일 무료입니다!!!
평일엔 1시간 무료 이용, 키오스크 이용해서 등록하시면 추가 1시간 할인을 더 해준다고 하니 사진 보고 차근차근 차량 등록해주세요.
주차하고 올라가니 제 앞으로 6-7팀 정도 대기하고 계셨고, 시간이 조금 지나니 사진 왼쪽에 보이는 난방 기구도 틀어주셨어요.. 근데 줄하고 조금 거리가 있어서 따뜻한지는 잘... 아무 것도 없는 것 보단 나을 듯 합니다.
처음엔 이렇게 성심당 내부만 불이 켜져있었는데 7시쯤 되니 가로등도 켜지고 해도 조금씩 나와서 서서히 밝아지더라구요.
근데 그만큼 뒤로 줄도 상당히 길어졌다는 사실... 분명 제 뒤에 별로 안 계셨었는데 돌아보니 쭉 늘어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근데 분명 오픈이 오전 8시로 알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서 그랬는지 갑자기 직원 분께서 나오시더니 7시 반에 오픈 예정이라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이득 ㅎ
줄도 다시 한 번 정리해주셨습니다. 딸기시루 구매 줄은 왼쪽, 빵만 구매하는 줄은 오른쪽으로 나누어 섰는데 거의 모든 분들이 딸기시루 구매를 위해 왼쪽으로 줄을 서셨어요.. 당연함.. 빵은 그래도 구매가 어렵지 않았어요.
성심당 DCC점은 내부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조금만 사람이 많아져도 상당히 복잡해지는 구조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입구 앞에 동선 안내를 적어둔 그림이 있었어요.
빵을 구매하는 곳은 나중에 점점 빵이 더 나오고 딸기시루 구매가 끝난 분들도 오시고 하니 동선에 거의 의미가 없어지고 복잡해졌어요.. 무거운 쟁반과 빵을 나르시는 직원 분들이나 다른 손님들과 부딪히거나 다칠 수도 있을 것 같더라구요. 다들 조심하시길..
딸기시루 구매 줄은 빵 구매보다 좀 더 철저하게 줄 서고 직원 분이 구매 순서에 호명해주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덕분에 딸기시루 구매는 조금 덜 복잡합니다.
지난 여름에 방문했을 때 튀소는 모르겠는데 판타롱 부추빵은 DCC점에서 바로 살 수 있었는데 이제 시스템이 바뀐건지 튀소(튀김소보로), 튀소구마, 판타롱 부추빵은 길건너 '튀소정거장'이라는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크게 적혀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다른 빵들을 많이 구매해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굳이 가보지는 않았어요.
겨울이지만 그래도 타 지역에 살기 때문에 걱정돼서 보냉팩과 함께 구매했습니다. 바로 드실 계획이시거나 집이 가까우시다면 겨울엔 굳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아요.
시루의 사이즈가 생각보다 크고 꽤 무거운 편인데다가 보냉팩까지 더하면 무게가 생각보다 더 무거워져요..
제가 구매한 건 딸기시루 막내라서 딸기가 2단으로 쌓여있는 비교적 작은 버전입니다. 좀 더 큰 버전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도 양이 엄청나서 먹을 엄두가 안 날 것 같습니다 ㅋㅋ 설이라서 그런지 귀여운 종이 캐릭터도 데코로 꽂혀있어요.
아침에 오픈런으로 구매하고 저녁에 먹기 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인지 딸기 위에 뿌려진 슈가 파우더가 좀 녹아있었지만 맛에는 문제 없었어요.
저는 한 번에 먹기 양이 너무 많은 듯해서 미리 반정도 덜어놓고 그냥 퍼먹었어요.. 띠지를 풀어버리면 딸기가 우수수 쏟아져서 불편하니 한 번에 드시는 분들은 띠지 풀지 말고 바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맛은.. 여름에 먹었던 망고시루와 비교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큰 차이점은 망고시루는 일반적인 케이크 시트에 생크림이었는데 딸기시루는 초코시트에 초코크림입니다.
그리고 딸기시루는 약간 빵이 꾸덕해서 뭉치는 그런 맛이 아니라 부스러기가 뭉쳐서 조금씩 떨어져요..
맞는 비유인지 모르겠는데 약간 빵이... 밥솥에 만든 듯한..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촉촉하긴 합니다.
또 망고시루 속 망고는 전체적으로 엄청 많았는데 딸기는 케이크 중앙 쪽에는 별로 없고 위랑 옆쪽에 많아요.
크림이 많은데도 느끼하거나 달지 않은 건 망고시루나 딸기시루 둘 다 동일합니다. 달아서 물리거나 이런 건 없어서 좋았어요.
망고는 그런 게 없었는데 딸기는 곳곳에 무른 게 조금씩 있더라구요. 망고처럼 신 맛이 하나도 없이 달달하지많은 않았고 새콤달콤하면서도 살짝씩 신맛이 느껴지는 그런 딸기였습니다. 아무래도 초코시트에 초코크림이다보니 망고시루보다 조금 더 달게 느껴질 수도 있었을텐데 딸기가 새콤달콤해서 조화롭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나름대로 먹을만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추운 야외에서 오랜 시간 기다리며 오픈런 웨이팅을 할 맛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솔직히 여름에 먹었던 망고시루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멀어도 다시 한 번 방문한건데 그 정도의 맛은 아니었고 차라리 망고시루는 오픈런 웨이팅할만 한 것 같아요.
↓ ↓ ↓ 자세한 망고시루 리뷰가 궁금하다면 ↓ ↓ ↓
제가 기대를 한 탓일까요.. 아무튼 딸기시루보다는 망고시루를 더 추천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오늘의 리뷰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요약 ~
1. 주말 오전 6시 반 기준 약 10팀 정도 웨이팅 (8시 오픈)
2. 망고시루와 비교한다면 딸기시루는 오픈런 웨이팅.. 글쎄
3. 딸기와 초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
조만간 성심당의 다른 빵들도 리뷰해보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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